자꾸 완벽을 바라는 와이프 때문에 힘들다.
결혼 5년차인데 제목처럼 계속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너무 지친다.
남들 다 똑같이 신혼 때 옥신각신하는 말투, 집안일 방식 등등 사소한 것들부터 내 대인관계, 취미생활까지 진짜 힘들다.
솔로일 때부터 열심히 활동했던 모임도 다른 인원들도 결혼하고 애 낳으면서도 시간되면 같이 모이고 펜션 잡아서 놀기도 하고 하는데 연애 시작하자마자 그런거 싫다고 그래서 단톡에서만 활동하고,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 배그인데 클랜 들어가서 하는 것도 다른 여자들이랑 말 섞는 꼴 보기 싫다고 노골적으로 싫어하고, 술자리도 거의 두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인데 꼭 당일은 혼자 예민해져서 사람 하루종일 눈치보게 만들고, 자영업 하는 사람한테 맨날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온다고 신혼이 없다고 하도 징징거려서 매출 손해보면서도 장사 방식 바꿔서 워라밸 챙겨가며 집에 자주 있으니까 일 좀 일찍 나가서 미리미리 일해서 퇴근 좀 일찍 하면 안되냐고 그러고...
그러는 와이프 본인은 위에 말한 것만 봐도 알겠지만 집착 심하고, 줏대가 없고, 너무 의존적이라 진짜 애 하나 더 키우는 느낌 들게 하면서,
전업주부인데도 집안일이 미흡하거나 그러면 내가 다 보완하면서 잔소리 좀 하거나 짜증 섞인 소리 내면 또 싸움 시작이다.
방금도 아침부터 꽁해있길래 뭔 일이 있었나 싶어서 이리저리 물어보고 그래도 괜찮다 그러더니 결국 또 싸워가지고 나 혼자 사무실 와가지고 익게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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