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2차 도전 오늘 성공 ㅠㅠ

어제 하수구 물빠짐 실패하고 좀더 프로페셔널 하신분들 보내주겠다고 하셔서 두분 오셨는데 확실히 좀 다르더라구요..

오자마자 배관이 어디로 연결된지부터 확인하고 바로 밖으로 나가시더니 저도 몰랐던 사실

제 상하수도관이 저만... 건물 외벽에 덩그러니 달려있었습니다..

ㄷ 자 모양으로 한번 꺾고 외벽에 붙어서 땅으로 연결되있더라구요..

이게 밖에 있으니 당연히 얼수밖에... 10메다 정도 되는 높이가 통으로 얼어잇었습니다..

화장실 안에서 죽어라 스팀 쏴도 저 길이를 다 녹일수 가 없었던거였습니다..

결국 사다리 높게 쏴서 배관 중간 타공해서 보니 얼음도 살얼음이 아니고 투명하게 가득찬 얼음...

그렇게 드디어 하수도 막힘 뚫었습니다..

이틀동안 쓴 비용 100만원이 넘네요 근데 수도 가 언게 아니라 외벽에 달린 배관이 얼은것도 집주인 배상 의무는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