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자료에 노가다판 인식 보다 떠올린 옛추억

아직도 생생한게 박근혜  이제 막 당선시절이지
당시 나는 대우조선에서 족장하던 시절인데
조선소에서 위험하고 힘들일 top3 안에 드는게
족장이었음 그래서 물갈이 자주 되는데
막장인생들 꽤나 있었음 그 중에 격투기 선수 출신인데 30전 1승29패 짜리 형님이 항상 으시대는 성격이신 분이 계셨는데 어느날 신참으로 어는 한 형님 오셨는데 조폭이었음 근데 인상은 웃는 상에 서글서글해서 좋아보였는데 몇일 일하다 주말에 환영식 한다고 팀장빼고 우리끼리 숙소 근처에서 한 잔 걸치다  둘이 싸움이 났음 이유는 격투기 형님이 지가 제일 잘친다고 으시 대다가 조폭형님의 콧웃음과 비아냥에서 시작됨.

다른 행님들은 쫄아서 가만히 있고 나이상 막내인 내가 또 하필 그 형님들 사이인 가운데 앉아서 홀로 말리면서 다른형님들 한테 좀 말려봐요 소리치고 있다가 둘이 주먹다짐 일어나는 찰나에 일어나서 막으려다 둘이 날린 주먹에 양쪽으로 샌드위치 당하듯이 한쪽은 턱 다른 한쪽은 관자놀이 맞고 고개 팍 꺾이고 주저안즘 테이블 박살나고 병들고 뺏고 그제서야 다른형님들이 말리기 시작함 밖으로 나와서 내가 조폭형님 데리고 먼저 숙소로 가고 격투기 형님 모시러 다시 갔다가 모시고 숙소로 오는데 조폭형님이 밖에서 주머니 손 찔러넣은채 기다리고 있더라 그때 마침 팀장이 연락받고 와서 마무리 됐는데 다들어가고

조폭형님이 나중에 자기 차에 트렁크에 안경 두고 왔다고 갖다달라길래 키 받아서 트렁크 열었다가 기겁했지 헬스가방 같은데 영화에서나 보던 붕대랑 테이프 감은 사시미 연장 한가득 들어있더라
일단 안경 갖다 드리고 그건 모른척 하고 눈치를 채셨는지 그 조폭형님은 우리가 자는 새벽에 도망치듯 사라짐 이건 당시 우리들의 추측이지만
집유기간이거나 수배중이었다고 생각함


다음 날 커피타임에 격투기형님은 한쪽 눈 밤탱이 되어 지가 이겼다고 껄껄 거리는데 다른형님한테 연장 봤다고 이야기 하니
그 형님이 말씀해주더라 팀장오고 상황 마무리 되고 다들 들어갈때 조폭형님 달랜다고 담배 한 대 피는데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드라고
그 날 팀장 안왔으면 격투기형님 저 세상 갔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