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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후 현장직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추천

혜라노래네효겨피 17 588 3

30 중 후반 돼서 현장직으로 이직 생각하시는 분 많은 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 아는선에서 이야기 해봄

인테리어 바닥은 많이 비추천함 양아치들이 너무 많음 10명중 8명은 사기꾼이라고 봐도 될듯


제가 추천하고 싶은건 한샘 브랜드 시공팀임

바스,샤시,주방 등 많이 있지만 나는 주방 쪽 목대랑 대리석 해봤음

누굴 잘 만나야 되고 이딴거 없음

아주 기본적인건 기술대학교에섯 배움


1개월인가? 정도 배우면 각 지역에서 데리러 옴

따라가면 사무실로 가는데 거기서 사수들을 만남


사수픽도 사장님이 근본 있는 사수들 한테로 붙여줌


여기서 부터는 본인 하기 나름인데

따라 다니면서 시다로 까데기만 하거나 싱크대 조립정도만 하면서


사수가 너 이제 독립해도 되겠다라는 신호를 주면 사장이랑 이야기해서

작은 평수 부터 시공들어감


주방규모에 따라 다른데 보통 하루 20~30 이상은 벌 수 있고 보통 6시 전에 시마이 하고 감


가끔 이제 건물 올라가는 곳 투입되면 개꿀

2~3팀 이뤄서 원룸같은 곳 시공들어가면 1주일 일하고 200~300 벌 수 있음


대리석도 비슷한데 대리석은 목대 팀이 하부 설치 해놔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출근 시간이 느리고

목대랑 다르게 직접 받아올 필요 없이 영업팀이 집앞에 가따놔 줌

그럼 재단해서 올리고 본드로 붙이고 글라인더로 갈아주면 됨

대리석만 따로 하는 애들도 월에 300은 그냥 번다고 보면 됨


목대,대리석 둘다 하는 에이스들도 있는데 쉽지 않음


예전에 3년 정도 하면서 많이 들었던 말이 니나이때 하지말고 더 늙어서 하라고

지금은 다른 도전해볼 수 있는 일하라고 해서 그만 두고 아예 다른 일 하면서 살고 있는데

나도 40쯤 되면 현장직으로 갈까 고민 중임 

자유롭고, 많이 벌고, 작업도 어렵지 않음

17 Comments
지규카제유어키드 10.25 13:21  
나도 어릴땐 현장직에대한 막연한 일의 힘듦? 이런것 땜에 현장직은 쳐다도 안봤음. 지금 공기업 사무직인데 월급 받는거보면 현장직할껄 그랬나 그생각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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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노래네효겨피 10.25 13:31  
[@지규카제유어키드] 글에 써있는 것 처럼 어릴땐 현장직 말고 도전해볼 곳이 많자나요 ㅎㅎ
일하면서 20대부터 40대까지 하고 계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금은 자부심있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어릴때 다른 일 안해본거에 후회 많이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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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리개키슈티후기 10.25 13:32  
너 전문가 맞냐? 싱크대 및 주방가구 이야기하는데 대리석이라고 말하는게 맞냐?

인조 대리석이랑 그냥 대리석은 다른거다. 최소한 구분해서 이야기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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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노래네효겨피 10.25 13:47  
[@차리개키슈티후기] 전문가 아닌데 3년 하고 빠졌다고 했는데..
그리고 현장에선 대리석팀 대리석팀 하지 인조대리석팀 이렇게 안부르는데...
쇼케어태뷰기규츠 10.25 13:51  
화이팅 하삼. 무슨 직군이건 열심히 하는 사람은 박수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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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규모네포펴머 10.25 14:10  
아래 인테리어 업자라고 댓글달았는데 인테리어 바닥을 얼마나 돌아다녀봤는진 몰라도 개인적으로 이바닥이 사짜들 많은 건 인정하지만 한두사람 겪어보고 십중팔 사기꾼이라는건 에바지..
그리고 싱크 시공팀들 얘기들어보면 벌이가 그렇지가 않던데?
뭔가 잘못생각하는 것 같은데 너가 속했던 팀은 하청임. 한샘 소속이 아니라
그 사장도 개인사업자고 연차쌓이면 독립이 아니라 시공팀장으로 가는것뿐이지

그리고 하루 20~30이면 전국에 모든 노가다들 좆선족들 외노자들 전부 주방시공으로 몰렸음
일룸 리바트 한샘 lg 이런 원청에서 정해진 cm당 시공단가가 있음.
뭐 일하기 ㅈ같은 현장이라고 견적 더 넣고 그런게 아니라 정해진단가+@로 고정되있고 하자보수부터 고객들 민원처리
그리고 본사 엠디한테 매번 현장 체크받고 사업자내고 여러팀 동시에 돌려야 남는장사지 쥐뿔도 없음

그리고 원청 공사 따는건 일잘한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너가 막내기사로 있어서 이런 사정을 모르는걸뿐

처음 들어가면 일당 10만원도 안줄껄? 그리고 얘네들 맨날 하는말이 사수달면 월500 순익은 거저라고ㅋㅋ
내가 13년했는데 월500순익가져가는 주방시공기사 단 한명도 본 적이 없음. 있다면 순익 뜻을 모르는 사람들임
순익500이면 말했듯이 외노자부터해서 모든 택배기사들까지 싸그리 다몰림

지가 사업자내고 한샘 리바트 등 원청하고 계약을 해야 순익 500넘기지 남밑에 있으면 아침 6~7시까지 모여서 저녁 5~6시에 12시간 ㅈ뺑이를 주6일로해도 400벌기 힘든게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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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노래네효겨피 10.25 14:18  
[@카디규모네포펴머] 오 일단 인테리어 비하할 마음은 없는데 죄송하게 됐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당연히 하청입니다 사장이 하는 일이 영업팀 샤바 해서 일 많이 가져오는거고
시공팀 보수에서 일부가져가죠!

그런데 하루 20~30은 30평대만 시공 들어가도 벌어요 ㅎㅎ
월급날 사무실가면 각 자리에 월급 명세서 다 올려져 있는데
400 밑으로 버는 시공기사 별로 없어요 ㅎㅎㅎ

cm당 시공 맞죠 그런데 원자제가 뭐냐에 따라 다르죠
인테리어 하신다고 하면 같은 주방도 수십에서 수백 수천까지 차이나는건 아실건데
시공기사도 그런 원자제 상관 없이 cm로만 버는거 아니에요
어떤 싱크대는 문한짝에 수십만원이라 피스 잘못 박거나 기스나면 오히려 마이너스도 볼 수있죠

아는 분들이 굉장히 작은 집에서만 시공하신다거나 단가 낮은 제품만 취급하시나봐요!
월 500순익 ㅎㅎ.. 저도 벌었었는데.. 기름값이랑 소모품 제외 해도..

아침 6~7시 모여서 누가 어디 갈지 정해요 커피한잔 마시면서 담배 뻑뻑 피면서
그러다 상차 하시는 분들은 상차하러 가고 운송 부르는 분들은 바로 현장으로 가죠

인테리어 13년 하셨으면 다 아실거 같은데
무져미허대매조다 10.25 14:21  
30대 후반에 시작해도 괜찮을려나

몸 쓰는 일은 군대떄 취사병에서 2년 해본게 단데...

지금 하는일이 디자이너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길어봐야 40 중반 일거 같아서

새로 뭔가 해야 되는데 고민이 많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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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노래네효겨피 10.25 14:30  
[@무져미허대매조다] 네네 보통 그 나이때에 많이 시작하시는것 같고
인테리어 사장님 말씀 처럼 좆선족 외노자는 못들어가는 이유가 면접을 보고 들어가는 곳이에요~
그냥 현장판처럼 시작하는게 아니구요
아무래도 사람 사는 현장도 시공을 가는데 인성박살난 사람을 뽑을 순 없죠 브랜드 인지도도 있고
별점도 까다로우니까요
인성만 괜찮으시고 몸에 따로 하자가 없으면 다 배워서 하실 수 있습니당
무져미허대매조다 10.25 14:43  
[@혜라노래네효겨피] 인성은 제가 뭐 제입으로 말하긴 그렇고,,,조용히 묵묵히 일하는 스탈입니다.

책임감도 있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일 못해서 혼난 적은 별로 없음

제가 패션쪽에서 디자이너로 일해서 몸에 타투가 몇 개 좀 있는데

뭐 제 기준에선 혐오감 주는 그런 거 아니고 그냥 귀염뽀짝 타투거든요.

그런거 좀 걸릴까요
혜라노래네효겨피 10.25 16:25  
[@무져미허대매조다]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오히려 조용하고 묵묵하고 책임감 있으면 너무 좋죠
시공일이 빈집에서 부사수 두고 둘이서만 할때도 있고
사람 사는집에서 비닐 처두고 할때도 있는데 묵묵하고 조용히 일하면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타투 있는것도 크게 상관은 없을거에요 근데 고객입장에서 봤을땐 좀 무서울 수도 있죠

저도 제2의 직업을 갖어야 된다면 퇴사 후에 시공판에 다시 가려고 하는 이유가
어떤 부조리도 없고 발주나 이런건 영업팀이 하는거다 보니 신경 쓸 일도 없고
그냥 아침에 출근해서 내가 오늘 가고 싶은 현장 골라서(발주서들이 책상에 노여 있고 그 중에 집가까운 기준 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분들은 큰집 기준으로 골라감)
상차하고(상차 직접 하려면 1t트럭 필요, 직접 상차 안할 경우 운반비 빠짐) 현장 도착해서
박스 포장되어 있는거 다 뜯어서 일단 장부터 조립하고 평행 맞추면서 시공하면 끝나는 일이라
혼자 조용히 집중해서 하면 재미도 있고 완성된거 보면 보람도 느끼고 고객들이 상주하는 경우 완성된 모습에 반응도 재밌음
돈 욕심 있으면 하루 두탕 뛰는 분들도 많음 같이 일했던 형들 대부분이 1t 트럭은 작업용 차량이고 대부분 퍼스트카는 다있었음

기술이 엄청 어렵지도, 진입장벽이 높지도(실제로 사수 되기 까지 1년 안걸림), 보수가 적지도 않은 일이라(일이 모자란 경우는 없음 가끔 홈쇼핑에서 한샘 인테리어 팔때에는 일이 넘쳐남) 제2의 직업으로 생각 하고 있음
무져미허대매조다 10.25 16:42  
[@혜라노래네효겨피] 정성 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염두 해두고 좀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알아봐야겠네요.
혜라노래네효겨피 10.25 16:48  
[@무져미허대매조다] 넵! 인생은 길고 나를 필요로 하는곳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가 모를 뿐!!
화이팅입니다 형님 :)
재매케크메으저카 10.25 15:25  
이쪽에 꿈이 있고 목표가 있는 사람 아니면 가정있고 할수있는건 없을때 도전해봐라 내가 본 젊은애들 절반은 유흥에빠져서 돈 못모으던데 다른일 한다고 나간애들도 1년쯤 놀다 결국다시 돌아오고 벌고놀면서 쓰고 벌고 놀면서 쓰고... 많이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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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노래네효겨피 10.25 16:29  
[@재매케크메으저카] 맞아요 돈을 적게 버는것도 아니고 워라벨이 없는것도 아니여서 일끝나고 유흥 많이 가는 편이에요 ㅋㅋ
근데 그건 사바사인것 같고 하다 보면 딴게 아니고 뭔가 자신감이 많이 올라가서 이거 아니여도 해먹을거 많다~사회를 좆밥으로 보고 나갔다가 줘터지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많이 있죠 ㅋㅋㅋ
토쿠사이쵸투퓨리 10.27 12:49  
선생님 한샘브랜드시공팀 이라는게
https://hanssem-academy.com/kor/main/

요런거 말씀하시는건가요??

맞다면 욕실/ 가구 / 부엌 3개로 나뉘던데

어디가 제일괜찮은지 추천해주실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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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유죠루서으므드 10.29 15:15  
[@토쿠사이쵸투퓨리] 아고 답변이 늦었습니다
맞는것 같아요
욕실/가구/부엌 다 나쁘지 않은데 각 장점/단점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욕실은 1인 시공이 많고 화장실에 있는 변기부터 욕조 타일 실리콘(줄눈)등 다양하다 보니 돈 많이 벌어요
공간도 넓지 않다보니깐 쉽고 편한데 / 배우기가 좀 어려워요

가구는 붙박이 조립 설치 하는거라 쉬운 대신에 무거워요 힘이 좀 들어요 나르는것도 그렇고 / 돈은 많이 못 벌어요 / 부엌 하는 형들이 일 뺏어가요/ 배우기는 쉬워요

부엌은 할게 가장 많아요 / 힘은 많이 쓰지 않지만 조립할게 많아요 / 조립하다 실수하면 까먹는 돈도 많아요 / 뚝딱뚝딱 조립해서 평행맞춰서 설치하는거 그런거 좋아하면 재밌게 하실 수 있어요 / 일 배우는 난이도는 욕실이랑 가구 중간 정도에요 / 돈 많이 벌어요 / 사수마다 등급이 있는데 등급 올라갈수록 부자동네 많이 가볼 수 있고 / 단가도 많이 올라요

성향에 따라 원하는 난이도에 따라 선택하심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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