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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련이다 싸우자는거 아니고 궁금함

I7JHD6ta 16 383 1

나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교회다님


어렸을때는 부모님 손에 끌려다니는거였는데

군대다녀오고나서 인생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본 후

신은 있다고 확신하고

진심으로 성경에 대해 공부하고 깨닫고 지금까지 신앙을 유지하고 있음


한 친구가 나보고 어렸을때부터 교회다녀서

가치관이 세뇌된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혹시 그런게 아닌가 생각을 해봤는데

아닌거 같거든


내가 세뇌된건가?

보통 살면서 한번쯤은

나, 삶, 죽음 이런거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종교말고 다른 결론을 낸사람 있음?

Best Comment

BEST 1 4qowPAus  
[@I7JHD6ta] 그리고 나는 jms니 뭐니 사이비나
일반 교회나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낌
어차피 말도 안되는거 믿는건 매한가지니까
16 Comments
4qowPAus 08.21 14:32  
나 삶 죽음에 대해 생각은 다 해보지
안 그런 사람이 어딨음
종교가 없는 대다수 사람들은
사후세계니 신이니 하는걸 믿진 않지
어차피 죽으면 끝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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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JHD6ta 08.21 14:32  
[@4qowPAus] 그냥 사후가 없다고 결론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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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owPAus 08.21 14:35  
[@I7JHD6ta] 그리고 나는 jms니 뭐니 사이비나
일반 교회나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낌
어차피 말도 안되는거 믿는건 매한가지니까
4qowPAus 08.21 14:36  
[@4qowPAus] 믿게되는 과정에서 말이 공부고 깨달음이지
세뇌지 뭐...
4bZRXqF7 08.21 14:33  
남말 들을 필요있을까
개구리가 개구리끼리 의견 구해봤자 어차피 같은 우물안인데 심리적위안말고 얼마나 도움되겠음
그냥 자기가 결론내린대로 살아야지.

난 그냥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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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ZRXqF7 08.21 14:34  
내 스스로 보기 부끄럽지않게.
k9rp557b 08.21 14:35  
세뇌 됐을 수도 있지
나도 너랑 똑같이 모태신앙인데
군대 다녀오고 대가리 좀 크고 과학에도 관심 많이 갖게 되고 교회의 이면을 많이 봐오면서
맘이 약간 너랑 반대로 돌아섰음
교회 지금은 거의 안나가고..
나 삶 죽음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우주나 어떤 관련된 지식들 보고 다중우주론 이딴것들 생각해보면서
우리는 그냥 어떤 아주 큰 미지의 존재의 세포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영화처럼 우리는 그냥 시뮬레이션 안에 있는 별 거 아닌 존재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하고 그럼

종교 자체가 나쁘다 생각은 안하는데 종교 안에 다양한 사람들 중 다양한 병41신들이 너무 많다고 느낌
변질된 사람들도 많고

그냥 신이 있나 이런 증거를 내 스스로 찾아봤을 때 딱히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너무 빠져들지말고 선 지키면서 믿음생활 해라
힘들 때 기쁠 때 기댈 곳이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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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vc6SfO 08.21 14:38  
죽고 난 후 아무것도 없다 생각하면 너무 무서움
전원이 꺼지듯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 땜에 더 신을 간절히 원하게 되는 것 같음
내가 지금 그래
그렇다고 교회 나가고 그런건 아니고 어렸을때 모태 신앙이다 보니
혼자 자기전이나 뭔가 힘들 때 기도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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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kblVW2 08.21 14:39  
빚더미에도 헌금하는놈들은 세뇌된거고
건전하게 다니면 신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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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CeArxa 08.21 14:40  
인생에서 삶과 죽음에 고뇌해본 사람이 어디 없겠음??

근데 그게 너는 신이랑 연관지어져서 성경을 공부하는 신앙심으로 발전한거지

나는 자기계발과 금융관리, 양심과 배려로 이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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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cAsSvN 08.21 14:52  
기독교 쪽이면 세뇌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아
일반인들 입장에서 보면
나같은 경우면 기독교인이랑은 종교 근처 이야기는
무조건 안해 말이 안통하거든
iaWBgy7f 08.21 14:53  
종교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사용하는 도구라고 생각함. 인류 역사에서 설명할수 없는 일들에 공포를 느끼니깐 신이 있다고 갖다가 붙이니 다들 마음이 편해짐. 그게 쌓이고 쌓여서 현대 종교까지 내려왔음. 성경에 적힌 내용이 사실상 이뤄질수 없는 일이라 과학으로 밝혀내도 사람들은 관성처럼 또 다른 합리화, 이유를 갖다 붙임. 그 부분은 비유야~ 이런식으로. 그러니깐 걍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 살을 붙이고 살을 붙여서 현대까지 내려온거 뿐임. 나쁘다고는 생각안함 좋게 사용하면 좋은 도구일뿐이고 나쁘게 사용하면 나쁜 도구일 뿐이니, 도구에 죄가 없다.
15OJTGei 08.21 15:13  
기독교가 욕먹는 이유는 너가 말한 의문에서 뜬금없이 하나님을 보고 깨우침을 얻었다. 왜 의미없는 돌덩이에(부처 비하) 절까지하면서 뻘 짓하냐. 같이 하나님 믿고 천국가자 이렇게 나아가기 때문임. 너 처럼 걍 조용히 지 종교 믿고 타 종교 터치 안하면 멀 하건 욕 먹을일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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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oUMpJRi 08.21 15:20  
과학적으로 증명된 건 없으니까..

그렇다고 종교가 꼭 나쁘지만은 않다 생각함..

사실 다 두려움에서 파생됐다 생각하지.. 사람이 가장 무서워하는 두려움이나 공포.. 사실 이 것만으로 사람을 통제하기 정말 쉽고, 그 매체가 바로 종교거든.

그래서 종교와 정치는 아주 근접하다 못해 동일하다 생각함. 옛날엔 왕보다 강한 게 교주였으니까. 그만큼 권력으로 이용하기 좋기도 하고.

이 공포를 가지고 세뇌를 시키는 거고, 대부분 기독교들이 세뇌 당한거임.

귀신을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 / 종교를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

둘다 똑같다 생각해. 귀신을 믿는 사람은 정말 생각보다 엄청 많잖어? 이 걸 사탄이라 부르고, 이런 것들을 통해 자신의 몸과 영혼을 구원해 줄 수 있는 게 종교잖어?

뭐 갖은 질병과, 누군가의 앞날을 기도하고 안전과 안정을 바라는 것 이 거 역시 저런 편안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와 반대되는 것들을 빌미로 기독교인들을 세뇌 시키는 거임.

천국, 사후세계

사실 알잖어? 사람이 죽으면 뇌가 가 멈추면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자신의 기억을 가지고 천국을 간다? 애초에 우주에 생명체들 발견도 못했는데, 천국이 어딨고, 지옥이 어딨어?

심지어 메모리도 메모리 카드라는 게 있어야 하고,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작동하는데.. 머릿 속 기억들이 어떻게 존재 하냐는 거지..

여튼 결론은 공포, 두려움을 가지고 정치하는 게 종교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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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Lhu0X6 08.21 15:20  
삶과 죽음 영혼 같은거 어릴때 한참 궁금해서 책을 많이도 읽었다
내가 도달한 결론은 윤회와 환생은 있다는 것이고 영혼이 지구 말고도 다른 행성에서도 얼마든지 태어날 수 있다는거임
기독교적 교리는 죽으면 천국 or 지옥으로 갈리고 윤회 없다인데 예수의 말 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성경은 인간들에 의해 많이 변질 되어옴
신이라는건 인간 위에 군림하는 절대자이고 그가 에고를 가지고 형벌을 내리는 그런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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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yCbEVth 08.21 16:02  
결국은 지금 건강하게 사느냐, 인 거임

신을 믿어도 안믿어도, 어떤 종교여도 마찬가지임

세뇌가 되었다는 표현은 종교로 인해 내가 건강하지 못한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불행하거나 불편하게 살 때 써야 한다고 생각함

너가 그럼? 아닌거면 친구가 무례한 거임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한국의 타락한 기독교에 대해, 세속적인 불교에 대해 우리가 욕하는 것도
또 수많은 사이비 종교들을 우리가 기탄없이 손가락질 할 수 있는 것도

종교와 신의 존재유무가 아니라 '극단성'이고 '타락'이고 '세속적'인 것들이기 때문임

베플이 얘기하는 건 그래서 다소 문제가 있음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종교와 신앙은 있지만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사이비 종교는 없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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