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신천지

우선 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고

30대 

혼자 살고

종교의 자유는 100% 이해하고 저는 무교 입니다.

여자친구는

20대

저보다 8살 정도 어림

생각이나 행동이 본인 나이대와는 다르게 성숙함

(철이 들었다하죠)

어릴때부터 부모님따라 지금까지 10년정도 교회다님 주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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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동거중입니다.

생필품 등 경제적인것은 본인도 반반 부담하고 싶다해서 같이 부담중

연애는

서로 약 6개월정도 지켜보다가

8월에 만나기 시작해서 3개월 정도 됐습니다.

평소에 교회를 열심히 다녀도

포교? 교회 옹호 하는 건 없음

교회(하느님) 연관지어 말하는 것도 없음

그냥 일반인

말안하면 신자인지 모르는

근데 어떤 계기로

그 교회가 신천지 라는걸 알게됐고

신천지 라는 것에 저포함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이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 저또한 선입견이 있습니다 (신천지 얘기나오면 항상 욕했음)

그 상황에 신천지 신자라는걸 알게됐고

사실은 이 사람이 신천지 신자 < 라는걸 알고 미워졌지 (왜 하필 신천지냐)

여자친구 그 자체는 정말 제가 사랑하는 사람 입니다

보통 짧은 연애 빠른결혼? 이라고 하죠 구체적인건 아니지만 결혼에 대해서도 얘길 자주합니다

신천지인걸 알게됐고

그만둘 수 있냐고 하니, 그건 어렵다고 합니다

메스컴에 나오는건 너무 과장이 많고, (물론 일부도 맞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이상한 포교활동이나 그런건 하지않는다

일반시민들도 정상인이 있는것 처럼 신천지에도 좀 유독별난 악성신자가 있어서

그렇게 비춰진거다

기독교 자체가 "파" 가 많이 나뉘는데 그 중 하나일뿐이다

본인에게는 이 신천지의 교리가 잘 맞고 의지도 잘된다고 합니다

(이만희 이사람 믿지도 않고 걍 번외사람, 이 종교의 교리자체가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맞아서 의지가 된다 주장)

원래 같으면 그냥

" 그거 계속하고 나랑 그만할래? 그거 그만두고 나랑 만날래?"

라고 극단적으로 몰아붙이는데 저는

이친구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기회? 라는걸 주기로 했습니다...

"날 이해시켜봐라 니가 말한 이상한 단체도 아니고, 불이익, 돌발행동이나, 이상한 활동을 하지않는것을"

하고

일단 마무리 해뒀습니다 (냉전)

친구도 없고 누구 말할사람도 없어서

오래된 내 친구나 다름없는 개집에 풀어봅니다 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