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기독교이신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Jh5NfGbn 10 309 1

저는 일단 무교입니다.


제가 업무상 자주 마주치는 분이 있는데, 중년여성이십니다. 저를 좋게 보셨는지

마주칠때마다 나를 위해 기도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나를 위해 기도한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그냥 안부인사로 받아들이면 되는지요?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그냥 감사합니다.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 분께서 조심스럽게 같이 자기와 교회를 나가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셨는데

제가 정중히 거절드렸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죄송하지만 믿음이 없습니다. 어려울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종교인앞에서 난 믿음이 없다라고 말한것이 무례한 표현인가 싶더라구요.



사이비는 아니고, 그냥 기독교인이십니다. 기독교인분들 만약 이게 무례한 표현이라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표현이 뭐가 있을지요.

나쁘신 분은 아닌데 부담스러워 고민입니다.

Best Comment

BEST 1 ZfK81iE6  
나를 위해 기도한다-인사말
제가 죄송하지만 믿음이 없습니다.-그러려니... 무례x
10 Comments
ZfK81iE6 2023.10.23 15:27  
나를 위해 기도한다-인사말
제가 죄송하지만 믿음이 없습니다.-그러려니... 무례x

럭키포인트 15,007 개이득

HV6oDOMw 2023.10.23 15:40  
위에랑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30년 교회 다니다가 현재는 무교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구요

- 나를 위해 기도한다 : 안부인사 맞음. '고생이 많다', '행복했으면 좋겠다'의 기독교식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그 분께서 형님을 되게 좋게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정중하게 거절하는 표현 : 충분히 정중하게 거절하신 것 같아요. 무례한 표현은 '저는 기독교 별로 안좋아해요' 같은 게 무례한 것이겠죠. 믿음이 없다,는 건 기독교인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거절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럭키포인트 17,481 개이득

lZKkc1FB 2023.10.23 16:18  
괜찮음
예수쟁이라고 욕하는것도 아닌데

럭키포인트 762 개이득

MVuomBG1 2023.10.23 17:10  
ㅇㅇ무교 입장에서는 다 사이비야

럭키포인트 27,030 개이득

A4d0mvZO 2023.10.23 17:38  
부모님 기독교라 성인되기전까지 교회다님 지금은 안다님

같은 교회다니는 성도들 아닌 그냥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한테 그런말 하는건 그냥 인삿말 정도로 넘기면됨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하는건 괜찮은듯


그리고 교회 권유해서 님처럼 거절한건 굉장히 정중하게 거절한 편임.

근데 그 아주머니가 거기서 더 나가서 계속 권유하는건

그 아주머니가 이상한거라고 생각하면됨

럭키포인트 18,782 개이득

uxMyU6aZ 2023.10.23 18:31  
타인에게 근거없고 이유없이 포교하는정도면 걍 거르는게 맞음.
특히 그게 기독교일경우 ㅋㅋ
도이상의 기독교는 이슬람교와 거의 동급선상으로 두면됨
이유는 하나. 독실한이라고 쓰고 남의말을  절대 들어처먹지않음이라 받아들이시면됨

럭키포인트 8,430 개이득

jEZUrOyL 2023.10.23 22:22  
너를 위해 기도했다는게 너 잘지내라고 기도했다는 걸수도 하나님 믿게 해달라고 기도한걸수도 있음.
저말뜻은 걍 너 잘 지내라고 기도했다고 하는 인삿말같은거

럭키포인트 8,753 개이득

jEZUrOyL 2023.10.23 22:22  
[@jEZUrOyL] 완전 정중하게 거절 잘하신거
jEZUrOyL 2023.10.23 22:23  
[@jEZUrOyL] 거기다 같이 교회가자 하는거면 걍 님을 좋게보신건가봄
YNcntgZD 2023.10.24 15:04  
모태 34년 교회다니다 8년째 무교인데 나를 위해 기도 한다는건 정말 좋게 보고 있다는거고 거절은 정중하게 잘했네

럭키포인트 7,655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