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범죄도시3 후기

개집에도 올라왔던 엄마가 해준 카레가 참 잘어울림ㅋㅋㅋ

장점은
유치할만 한데 소소하게 터지는 유머코드가 많고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마동석이 혼자 계속 줘패기만 해서 시원하긴 함ㅋㅋㅋ
그리고 유독 이번에는 마동석이 진짜 복싱선수 같아서 좀 더 간지났음

단점은
다른 후기들이 지적했던 빌런의 존재감
부패경찰은 이전 빌런들에 비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들음. 잔인함, 광기, 비주얼, 싸움 실력 등등 생각해보면 그렇게 부족해 보이지는 않음.
근데 마약을 다루다 보니 자꾸 야쿠자 쪽으로 이야기가 돌고, 리키가 나타나서 빌런 분량을 나눠가지려 하니까 부패경찰 존재감이 자꾸 줄줄 샘

두번째는 리키 일본도
일본 사무라이들도 근접전에서는 단검 썼다는 소리가 있던데
좁은 공간에서 자꾸 일본도로 싸움ㅋㅋㅋ
어이가 없던게 부패경찰 따까리는 골프채로 싸우다가 바디태클 걸려서 개쳐맞았는데
리키한테 바디태클 거는 놈이 하나도 없음
심지어 손에 든 칼 던지고 바디태클 걸어도 되는데 꾸역꾸역 거리 주면서 죽어주더라

마지막으로 액션에 집중해보면 대놓고 안찌르는게 보여서 아쉬웠음
합을 맞추고 진짜로 찌르는게 아니니까 이해하는 하는데 칼 찌르고 베는 위치가 생각보다 티나게 다른 위치라 아쉬웠음

결론은
볼 영화 없을 때 소소하게 보기 좋은 듯
다만 타격감 때문에 영화관 사운드로 보는게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