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무숲

인생은 부모빨이 8할 이상인거같다.

iYI7dmDk 26 620 6 2023.05.30 11:01

단적인 예로 내 친구중에 한국에선 공부로 미래가 안보이니까

미국으로 유학 보내버리더라.

한국와선 빽으로 중견 기업 입사해서 다니고 집은 아파트 10억짜리 부모님이 해주고

부러워서 글 써본다.

다른 한명은 결혼을 20대 중반에 일찍했는데 아파트로 신혼집을 사면서 이제 빚 갚으면서 생활해야 한다면서 푸념하길래

얼마나 빚이 있냐고 물어보니 1500 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엔 웃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부모가 최고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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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EQOL3nIl 2023.05.30 11:13

8할이라구여? 아니여 9할 이상입니다.

부모힘으로 실패도 계속 도전할수있지만

부모힘이없으면 한번 실패로 절벽으로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가진자들이 계속 도전해라? 이딴 개소리는 매우 역겨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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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mments

9CZIHYg8 2023.05.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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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부머리가 없어서 나름 안쓰고 열심히 모아서

이제 결혼할려고 전세집 구해서 독립하고 여자친구도 만나고있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여자가 모아놓은 돈있어야하고 집안 어쩌꾸 하는거보니까

나도 이번생은 틀렸따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우리 부모님도 나가지고 결혼장사 할려는건가 싶기도하고..

여유 있는 집안이었으면 말도 안하겠는데..

이렇게보면 부모님 빨이라는게 자본을 말고도 마인드도 포함되는거 같기도하고..

하긴 돈 있었으면 이렇게 간섭안했을까 라는 생각도 가끔은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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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2023.05.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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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CZIHYg8] 부모님께서 남녀평등 실천하시는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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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zyRNMYQ 2023.05.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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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CZIHYg8] 결혼은 현실이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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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OL3nIl 2023.05.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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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2023.05.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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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OL3nIl] 부러워서 써봤어. 내 친구들은 전부다 결혼하면서 부모님 도움으로 아파트 입주하는데 난 그게 안돼서 푸념좀 해봤다.

진짜 쥐뿔도 도움 못받거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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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zyRNMYQ 2023.05.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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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없는사람은 도전하나도 엄청 부담되고

한번 실패하면 사실상 인생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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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1oTp0j 2023.05.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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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OL3nIl] 나는 한번만 실패하면 끝임.
그냥 노숙자되는거라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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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KabFHm 2023.05.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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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백날 공부고 뭐고 해도 부모 잘사는게 최고의 스펙임 단적인 예로 내친구도 학창시절 공부하나 안하다가 건물명의 2개 자기 쪽으로 돌려받고 세금좀 빡세게 내더만 그 이후로는 완전히 한량처럼사는데 정형외과 의사 된 친구보다 훨씬 여유롭게 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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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2023.05.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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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KabFHm] ㅋㅋㅋ인생 개꿀빠네 건물주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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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Miqm4j 2023.05.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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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할
운 1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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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VSC70w 2023.05.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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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게 맞는지 틀린지 토론할 필요도 없음

왜냐? 어차피 못바꾸는거라 의미 없음

그냥 있는대로 살아야하는게 현실임...

너무 냉정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해도 의미 없는거 + 부정적인거에 낭비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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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2023.05.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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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VSC70w] 너 말도 맞네. 완전 시간낭비 ;; 근데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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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VSC70w 2023.05.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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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ㅍ아마 성격차이도 있는거같애
난 그런거 생각도 아예 안들고 해봤자 의미도 없는데 왜 하지? 이런 느낌인데

뭐 사람마다 다 다르지... 그냥 최대한 잊어버리고 힘내라는 말 밖에 할게 없다
진짜 중요한 일에 힘쓰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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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k5zsb7 2023.05.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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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친구들 중에 결혼 일찍 한 편인데.. (30중반 7년차)
결혼 할때 집에서 딱 천 지원 받아서 빌라 전세로 시작해서
재작년에 경기도 변두리 구축 아파트 자가로 대출 이빠이 받아서 사서 살고 있는중인데..
얼마전에 친한친구 결혼 준비중에 집 때문에 여친이랑 문제 생기니 부모님이
도심 한가운데 세 주시던 집을 떡 하니 주시더라..
거기가 특히 와이프가 살고 싶던 지역이라 현타가 씨게 오드라..
현재 살고 있는집에 3배는 되는 가격이라 감이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괜시리 와이프한테 미안해 지기도 하고ㅠ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어서 그냥 나름 만족하고 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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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2023.05.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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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k5zsb7] 현타 올만하네.
나도 요즘 현타가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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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2023.05.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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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그래도 와이프도 있고 성공한 인생이다.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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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k5zsb7 2023.05.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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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I7dmDk] 결혼은 추천한다!!
여친 있으면 도전 하고
없으면 어서 나가서 여자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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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zyRNMYQ 2023.05.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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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k5zsb7]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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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k5zsb7 2023.05.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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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zyRNMYQ] 행복함.
난 결혼도 추천하고, 육아도 추천함
만2세 아들래미 귀여워 죽음
인생이 순탄치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우상향 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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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Id1HY9x 2023.05.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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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 할꺼면 재용이형 딸정도 부러워 하자 개미들끼리 열내봤자1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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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QWJ7Sb 2023.05.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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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 비슷한 환경에서 살던 친구들만 보다가
대학가니까 진짜 좀 많이 다르더라 대학에서 만난 형이 있는데
집이 대치동에 아빠는 전문직 엄마는 대학교순데 몇십억 빌딩이
몇채있음 ㅋㅋ 게다가 그 형은 공부 뒤지게 못했는데 결국 몇번을 도전해서
아빠 전문직 따라가더라 또 그 형 친구들이랑 몇번 만났는데
절반이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재외국민 전형인가 그걸로 명문대 갔더라 ㅋㅋ
대학 들어갔다고 BMW 아우디 뽑아주고 나중엔 주식 공부해보라고 현금 1억줬대
20 중후반까진 정말 친했는데 사는 세상이 너무 다르고 커뮤니티 자체가 다르니까
점점 멀어지더라 ㅋㅋ 내 부모를 욕하진 않지만 저런 삶이 부럽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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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ndKmkA 2023.05.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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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학교 다닐때 돈 차이가 시간 차이로 연결되는걸 깨달아버렸다.
나는 흙수저라 집에서 나혼자 밥 차려먹고 설거지하고 대충 집청소도 하면서 공부했는데
같은 반 친구는 부모님 두분 다 의사고 집에 가정부할머니도 계심.
그래서 나랑 똑같은 의지로 공부한다고 쳐도 나는 밥먹고 대충 잡일 하면서 1시간 다 까먹는데
얘는 그냥 밥먹고 대충 TV 보면서 쉬어도 1시간임
그니까 사용할 수 있는 시간, 효율이 너무 다름.
뭐 이거때문에 공부를 안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그냥 공부에서도 효율이 다르다는 걸 느껴버림 ㅋㅋㅋ
이래서 뭐 정치권에서 강남 학군 어쩌구 자꾸 견제하는게 이해가 가드라
같은 논리로 농어촌전형도 나름 이해갔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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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El2W5K 2023.05.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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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그걸 예전에 알아버려서 해탈함
그냥 내가 지금 바라는건 딱 하나임

25년부터 AI가 미친듯이 발전해서 특이점이 온다는 짤이 있던데
그거 진짜였음 좋겠음
한 2045년쯤 내나이 50대 중반쯤에
인셉션이나 매트릭스처럼 현생 단절하고
가상세계에서 살고싶음
거기서는 누구에게나 평등할것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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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2bVei 2023.05.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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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모도움이 최고라고 느낀게 흙수저 친척형이랑 나랑 비슷하게 회사에서 잘렷는데 나는 대출없어서 버티고 그친척형은 마이너스통장하고 난리났네요.다시 자리잡는것도 구직에만 집중하니까 내가 더빨리 일상으로 돌아갔구요.주거만 도움받은 나도 이정도인데 금수저는 어느정도 일까 생각하니까 비빌언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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