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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향에 있는 11살 반려견이 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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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혼자계신 엄마 우울증에 도움이 될깃같아서 말티즈를
분양했고..
엄마는 아들두놈보다 "동이"하나가 백배낫다며 행복해게 지내왔습니다.

지난금요일 동물병원에서 늘 하듯이 털깎이고. 피부병주사, 약을 받아왔는데 그때부터 식음을멈추고 토하기를반복했다고 해요.

다시병원을 찾아서 혈액검사를 하고..오늘낮까지 입원을 했었고.
수의사는 큰병원에 대려가라더군요..느긋하게..

엄마는 큰병원 대려가서 다시 피검사를 하러 보냈는데 그길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엄마가 너무 많이 슬퍼하십니다..저도 너무슬프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눈만뜨면 꼬리칠것같이 하얗곻이쁜데..엄마는 못보내주겠다고 우십니다.

어떡해야하나요..

4 Comments
RlyNWz0Z 2023.02.22 19:58  
시간이 약입니다 어쩔수없어요
저도 고양이 집산데 언젠가 이날이 오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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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BQ1Ad8 2023.02.22 20:26  
힘내셔유..
어머님이 많이 힘드실 텐데 잘 캐어 해 드리세요..
우울증이 있었던 시람에게 큰 시련이나 충격은 좋지 않은거ㅛ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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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pQCyDqX 2023.02.22 22:21  
윗댓 말대로 시간이 약이긴함. 나도 군입대후 첫 휴가 나와서 강아지 찾으니까 없더라 물어보니 무지개 다리 건넜다더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돈 아니였으나 슬프긴했지. 결국 시간이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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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vyqXLFJ 2023.02.24 13:21  
아... 남일같지 않아요.. 힘내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시고, 꼭 같이 가족들이랑 둥이랑 좋았던, 재미있게 같이 시간보내고 놀았던 이야기 하시면서, 추억하시면서 보내주세요. 꼭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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