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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조언 좀 해주세요(진심)

hriMELFJ 4 205 1

제 얘기는 아니고 저랑 정말 가까운 절친인데 최근 여러일로 인하여 우울감이 심하게 와서 오늘 카톡 오길 주변에 자살한 사람 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하더라구요. 


절친이기에 힘들다 힘들다 그래도 드립치고 했는데 막상 저 한줄을 받고보니 심각성이 느껴져서 저도 당황스럽고 참..어떻게 위로를 해줘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아는대로라면 친구의 상황은,


1. 결혼한지 2년 정도 됐는데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을 고려중이나 회사 cc인지라 주위시선도 있고 (회사를 관두자니 지금 회사만큼의 안정성, 급여, 복지를 맞춰줄 회사가 잘 없을듯),, 양가집안 상황을 봐서라도 고민 중 인듯


2. 애는 없고 혼인신고는 아직 안함


3. 얘기하는걸로 봐서는 대화로 풀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 서로 골이 깊어진 듯 함.. (각방쓰고 스킨쉽 안한지도 한참 됐고)


4. 부동산 폭증 시기에 대출을 끼고 자가를 마련했는데 결혼 후 와이프 돈을 합쳐서 상환 하려고 했으나 위와 같은 사유로 혼자 빚 상환중


5. 월급의 70-80%를 부동산, 차량 대출로 나가고 있음



이 상황을 아는건 저 혼자뿐이라 이런 상황에서 제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얘기만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제 상황이 너무 답답하네요

4 Comments
wyhs9tSi 2023.02.19 13:57  
너가 할수 있는건 그냥 잘 듣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것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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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TtR2dv 2023.02.19 14:02  
일단 이혼하게되면 부동산은 남자쪽꺼라는 각서 확실하게 받아두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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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vvCinn 2023.02.19 16:00  
일단 병원부터 데려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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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l2tzQ 2023.02.19 23:13  
거의 이혼 할 거 같긴하네
재산은 꼭 지키라고 말하시길..
그리고 일단 마음의 안정부터
옆에서 많이 힘이 되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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