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전문가 계신가요..

집이 산정상에 있어서 좀 추운편인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싱크대쪽에 찬물이 안나온다..
화장실은 잘 나와서 계량기가 언거는 아니고
집도 중앙난방이라 낮에 난방도 들어오긴하는데
싱크대쪽 배관이 외부벽이랑 사이에 있다보니 꽁꽁 얼어버린듯..
아침부터 드라이기 가져다가 배관 달구고 있는데
물방울이 떨어지다가 안떨어지다가 한다..
1초에 두어방울까지 떨어지기도해서 이제 뚫린건가싶으면 또 금새 안나오고..
뭔가 앞쪽은 달궈져서 좀 녹은거같은데 안쪽은 아직 한참 얼어있는지 뚫리지가 않네..
이거 어떡해야하나..
혹시라도 싱크대쪽 동파되면 아랫집까지 물새면 진짜 난리나는데..
신혼집이라 인테리어도 바닥이랑 싱크대랑 다 해놨는데
이거 배관 터지면 다 뜯어내고 해야될텐데 큰일이네ㅠㅠㅠ
배관 달구는거 말고 뭔가 다른 방법없을까..
오늘 밤에 다시 추워지기전에 저녁안에 쇼부봐야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