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것같다
K7akWe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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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 03:14
아빠가.
아빠 폰에 뭐 해드리려고 폰 달라 그랬는데
떠 있는 화면 후다닥 내리길래
메뉴 버튼 눌러서 보니까 바로 전 어플이 메시지.
그리고 최근 문자에 남자이름으로 온 문자가 자기야! 어쩌고 저쩌고
아빠는 평소에 폰에 엄청 소중한 게 들어있는 것 마냥 남의 손에 폰이 들리는 걸 엄청 싫어했음 .뭐 들키기 싫은 것처럼.
분명 숨기는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판도라의 상자를 틈새로 본 것 같다.
시팔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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