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트러블 (진심 진지함)

서른넘고 타지생활 마니해본후에 다시 집을 합쳤는데 부모님 잔소리가 너무 싫다  일단 잔소리 스타일이  늦게들어오면 뭐하는놈인데  이시간에 쳐들어오냐
피시방이나 당구장가서 담배냄새 베어오면 토할꺼같다 나이가몇살인데 아직도 오락실을 가냐    니가 애기냐? 
등등 그냥 아직 초중고생 잔소리하듯이 하신다
난 10여년간 나도 어엿한성인이고 인격체로 대해줬으면좋겠다 끝없이 어필했는데  도저히 안되는거같다  나가산다고이야기하면  니새끼 돈모으게해주려고 들어오라는거지 우리가 니 잘되라고하는거지 라고만 하시면서 역정을 낸다
방금도  어머니가 너무 심하게 하시길래  잔소리한번시작하거나 기분나빠지면 혼자 분을 못삭혀서 했던말 또 하고 또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딱 정확히 13번 더해야 끝남 보통  많이 세어봤음 
형들 진짜  부모님이 배은망덕한새끼라고 욕해도 이 정도면 나가살아야겠지?
나한테 분명히 경제적으로나 모든면의 서포트는 굉장히 감사하지만
집에서는 쉬고싶은데  눈만마주치면 잔소리하고  잔소리 그만하라하면 우리가 니눈치본다고 너한테 일마나 기어들어가는데 말 그따위로 하냐고한다

진심  오늘 진짜 너무 심한 말을 많이 들어서 멘탈터지고 내 방에서 10분간 울었다 
난 회사다니고 진짜  집이라는 곳은 따뜻한 말과 휴식이 있는곳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자취할때가  너무 행복하기도했고
형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