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육점에서 포장일자 이상한거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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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12:25
어제 날짜가 28일인데 '포장일자 2022/08/29' 이렇게 써있더라고
앞에 진열된건 다 28일이고 뒤에는 다 29일이길래 뭐지 싶어서 왜 날자가 내일로 되어있냐니까
핏물이 고이면 다시 교체해야해서 미리 해둔거다~ 이러더니 싹 가져가서 다시 28일로 라벨 붙이더라
고기는 원래 이런거야? 여기 지역에서 유명한 한우집인데 이러더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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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진열할수있는 상태들이 다 다름.
요즘 유행하는 스킨포장으로 하는경우에는
쇼케이스에 진열하는건데도 최대한 신선할때 스킨진공 포장하면
최소 한달까지 가는 경우도있음.
대부분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하는 일반적인 포장으로 하는 경우는
고기의 상태에따라 다르지만
최소 일주일이상은 거의 간다고 보면됨.
물론 유통기한 임박한 고기들은 일주일도 못하고 하루이틀 최대3일까지 가는경우도 있어서 천차만별이지.
그래서 보통 정육점들에서는
아침에 출근을 하게되면
라벨갈이 라는거를 함.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포장날짜에 신경을 많이 쓰는게 있기때문임.
그렇다고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아닌상황이지
고기의 유통기한은 최소 일주일이상이라 가정했을때
어제 진열한 고기를 오늘 다시 진열포장했을뿐이니까.
근데 매일매일 하기 귀찮은 사람들은
저녁에 퇴근하기 전에
미리 작업을 해서
다음날짜로 바꿔찍어서 진열을 해놓고 감.
나같은 경우는 명절같이 정말 바쁘고 힘든날만 하는데
평상시에도 그러는거면
그냥 그 사람 습관이 그런갑다 생각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