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진지 한달됬는데 방금 만나고왔어

내가 만나서 하고싶은말 있다해서 만나자했는데

사실 여자친구 만나기전엔 다 잊고 다시 새로 시작하자고 말할려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눈물나올려하더라 울먹이는 목소리 들려주기 싫어서

눈물들어갈때까지 아무말 안하고있었는데

걔가 먼저 말하더라 오빠랑 헤어지고 다시사귀면 스트레스라고 똑같이 반복된다고

그 말할때까진 나도 정신이없어서 그냥 흘려들었는데 "미안한데 난 다시만날생각없어" 라고하니까

눈물이 막나오더라 진짜 끝났구나 싶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싶다 말할려고 만난건데

그냥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이 말할려고 만난거라고 하고 헤어졌다

내생에 제일 좋아했던 여자였는데.. 못 붙잡은건 약간 후회하지만 그래도 미련은 없다 미안하단말도 하고싶었으니까

그정도만이라도 얘기해서 후련하다

후.. 힘들다.. 그냥 하소연할곳이없어서 여기다 적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형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