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전에 중고나라에 폰 팔았다가 이런적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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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09:38
7년 전에 중고나라에 갤럭시 팔았는데 몇 년동안 아주 쌩쌩하던게 팔자마자 하루만에 전원이 나가버림
나보고 이런 고장난걸 파냐고 환불해달라고 염병하더라
내가 생각했던게 "아 이새끼 쓰다가 지 맘에 안드니까 바로 전자렌지에 넣어서 돌려놓고 환불해달라고 하는 건데 이걸 내가 어떻게 증명하지"
그때도 이미 전자렌지 신공은 유명했음
근데 또 한편으로는 내가 만약 구매자라고 생각해보고 사자마자 정말 운이 안좋아서 폰이 갑자기 저렇게 될 수도 있겠지 하는 마음이 있기도 했음
계속 고민중에 적어도 왜 그 상황이 생겼는지 알고싶어서 구매자랑 삼성서비스센터에 등판해서 뜯어봤는데 메인보드가 나갔다고 함
아니 게임 다운받아서 하는 중에 메인보드가 나갔다구요?
그래서 구매자가 먼저 나가있는 동안 내가 기사한테 자초지종 설명하고 혹시나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을 확률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또 알지 못한다고 하네.. ㅅㅂ
그래서 7만원 주고 판거 3만 4천원 절반만 환불해 줌
어제 익게 개붕이가 당근에 티비 팔았는데 나랑 비슷한 상황을 겪은것 같아 생각나서 끄적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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