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에서 여자 만났었거든?

어플에서 한 두달정도 만난 누나가 있어.
첨 볼때부터 티키타카 잘되고 서로 웃음도 끊이지않아서 느낌이 좋았음. 그리고 사귄다고 말은 안했지만 사실상 사귀는 느낌처럼 지냈지. 여행도가고 뽀뽀도하고 영화도보고 산책 등산. 포켓볼, 볼링 등등..
근데 이 누나가 몸에 열이 나면 알레르기성? 뭐해서 약먹고 있더라
그래서 ㅅㅅ도 못하고 얘기도 먼저 못꺼냄. 아한농담도 서로 주고받지도않았음.
그리고  두번 정도 싸웠거든..별거아니한데 두번싸울때 서로 격해져서 그냥 헤어짐.사실 내가 그냥 연락쌩깐거지ㅋ...

그러다 한달쯤 지나고 다른어플하고 있는데 어떤여자가 글을 ㅈㄴ자극적이게 적어놔서 쪽지 보냈지.
 야한대화 ㅈㄴ하다가 내가 라인 아이디를 줘서 라인으로 톡을 받았거든? 근데 내 휴대폰번호에 저장한 저 누나 이름으로 톡 오는거야. "xxx 누나"이름으로..
그때까진 라인에서 오류난줄 알았고 내가 만나던 누나 모습이 아니였거든? 진짜 개야한말하고 더러운말까지 하더라고..

사진도 받다보니까 그 누나집 같은 느낌 ㅈㄴ났음. 거의 80퍼 확신에 찼음. 나도 오만 사진 다보여줬고 이 누나도 나라는거 알았을거야. 모른척하면서 사진 보내준 의도는 모르겠지만? 나는 모를거라 생각했었겠지?

그러다가 며칠 톡하니 이제 재미없다고 내같은변태 받아줄여자는 변태싸이코밖에 없을거라고 그리고 세상참좁다는걸 알아라면서  차단하더라.
그때 느낌왔어.그  누나구나.
100퍼센트구나 알고나서 ㅈㄴ 벙쪘음. 내가 두달 만나던 누나랑 180도 다른 모습이어서ㅋㅋㅋ

암튼 나도 어플충이라 할말없음ㅎㅎㅎ 끼리끼리ㅇㅈ


1줄 요약 : 어플에서 두달정도 만났던 순수한 영혼같던 누나가 다른 어플에서는 개음탕한여자처럼 놀고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