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치료 어떻게 해야함??

옛날에 어렸을 때 아버지가 취한 모습으로 폭력적인 모습 많이 보여주셨고(때리진않고 부부싸움 이라던지)

그 이후에 결혼 약속한 여자와 여자쪽 술 문제 때문에 이별 한 후

트라우마 처럼 술 취하는거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으로 생각하게됨
특히 여자친구가 술 약속 잡혀서 술 먹는다고 하면 병적으로 싫음

간단하게 한 두잔 하는건 상관 없는데

어느정도 술 먹는 자리면 이 사람이 취할 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에 휩싸여서 일이 손에 안잡힐정도..

바람 필까봐? 다른 남자랑 잘까봐? 이런 이유는 일절 없고 (어차피 바람 필 사람은 뭔 짓을 해도 핀다는 마인드)

그냥 단순히 술 먹고 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되는 거 같은데

아마 결혼한 여자친구와 이별한 이후로 이렇게 된거 같은데

이거 나혼자 해결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병원을 다녀야하는걸까

혼자 마인드컨트롤 열심히 하는데 맘이 쉽게 안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