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정도면 잘살고 있는거 맞지??

대학졸업 하자마자 집안장사하는거 타이밍 걸려서 강제로 투입되서
27살 되자마자부터 장사하고 있는데 이게 맞나싶어
월~금 8~19시 근무 토 8~16시 일요일 공휴일 쉬고
따로 연차같은건 없다 자영업이니깐

주변에 대학동기들 친구들 보면 다 회사다니고
사원증도 있고 회사 이메일도 있고 블라인드도 가입하고
회식에다 출장에다 하는거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래

내가 나은건 금전적인거 하나밖에 없는거 같은데
이마저도 상위 대기업간애들 썰들으면 나랑 비슷하거나 하던데
연차쌓이면 내가 질거같다
지금 난 세금 다떼고 550정도 받거든 쓸거 다쓰고 300가량 저축해서
올해 28살 9천 현금 + 주식 4천 (마이너스 -800만원 손실중)
이정돈데 동나이대 대비 나름 잘나가는 삶 맞지??..
뭐 이래봤자,,, 년차쌓이게 되면 기업다니는 친구들 잘풀리면 걔네들은
멋진 타이틀 달고 해외사업장도 가고 연봉도 훨씬높게 받겠지
그나마 지금 자위해본다

따로 취미는 없고 그냥 틈틈히 내가 시작도 못하고 어쩌면 해볼일 없게된 취업 트라우마때문에 관련 자격증 따는게 취미된거 같다
직장생활 해본다는게 어떤건지 궁금하네
직장다니는 형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