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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도 파업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PDVKzrl7 7 175 1

현실 개선 하나도 없는 협상안 보고 맨날 혹해서 파업 철회하고 


막상 파업이라고 하면 자기 근무시간 다 근무하고 퇴근 후에 파업 시위함 ㅋㅋㅋㅋ 이게 파업이냐 




환자 지키느라 제대로 된 파업 한번 안하니까 처우 개선은 올해도 글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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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4Y19nIuJ 2021.09.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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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업이 코로나 파견직(정부 계약) 간호사와
병원 소속 간호사간의 돈 때문에 촉발 된 걸껄?

파견 간호사는 수당 30만원,
숙식비 따로에 출장비 10만원 정도로
하루 40만원 버는데

병원 소속은 병원 월급만 받으니 차별이라고 끓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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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Kzrl7 2021.09.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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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Y19nIuJ] 내가 코로나 전담 병동에 있는데 그 수당에서 출장비 제외하고 밀리긴 하지만 결국 다 지급해줘서 문제 없음

지금 문제되는 거 걍 인력 문제야

우리 병원 간호사 한명 당 4명 보는데 병동 환자 16명, 근데 병동 전체 간호사 수 15명 그중 차지간호사 2명

그럼 결국 12명이 실질적인 전인간호를 다 하는 건데 3교대니까 사실상 일주일에 지금 하루 쉬는 중


누구 한명 밀접촉이나 건강 상 문제 생기면 근로기준 무시하고 걍 오프 짤리고 전체 출근인게 반복된 지 반년 넘음

근데 이렇게 힘들어서 2명 퇴사하면 인력충원 약속한거까지해서 최소 3~4명이 충원되야하는데 신규 2명만 매꾸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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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Y19nIuJ 2021.09.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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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Kzrl7] 그렇구나...
인력 문제면 힘들긴 하겠다.

그런데 난 개인적으로 어떤 업종이든
단체 파업을 싫어하는 입장이라 이런 거 이해가 안 감,

환경이 나쁘고 인력이 모자라 힘들면 코로나 전담 병원
관두고 일반 병원 가면 되는 거 아닌가?

얼마 전 현대차 협상도 그렇고 어제 현대상선 파업 협상도 그렇고,

다른 근로자들과 비교해 작은 돈 받는 것도 아니고

받는 돈이 고생에 대한 보상이라고 봤을 때
보상이 적다고 생각되면 관두면 되는 거 아닌가?

그냥 단체 파업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이해가 안 돼서 그래,
떠나긴 싫고 더 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 같아서,

펌프질 하는 민노총은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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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Kzrl7 2021.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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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Y19nIuJ] 이게 단적인 일부 근로 환경만 생각하면 문제가 됨...

난 애초에 소속이 내과 중환자실이야. 중환자실 소속에서 코로나 전담병동이 새로 생기면서 원내 인력이 없으니까 강제 동원 되는거

다른 회사로 치면 물류팀 일하던 사람을 생산팀 업무 빡세다고 잠시 끌어가 쓰는 거
애초에 코로나 전담 병원도 아니고 그걸 목적으로 온 사람이 아닌 상태

말한대로 만족스럽지 않으면 관두라는 말 맞는말이지. 근데 그렇게 꼬우고 힘들어서 나간 인력들 일부만으로 이미 환자 못받아서 죽는 사례가 엄청 많아.

방송에서 최근에 코로나 중증환자 사망 사례 일일히 보도안하지? 예전보다 수 더 많아졌고, 심지어 젊은사람들 입원 대기 중인 사람이 병원마다 최소 5명이야. 근데 침상은 있는데 의료진이 없다? 죽으라는거자나

식사시간 20분도 없어서 끼니 거르는게 대다수인 환경에서 상습적이고 관례적인 초과근무에 대한  보상을 법적으로 보장받지 않으면 결국 이 시스템이 망가지니까 단체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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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Y19nIuJ 2021.09.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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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Kzrl7] 그렇긴 하다.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인데 의료진은 부족하고,
잘 해결되길, 형도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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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wAMdUW 2021.09.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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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도 대학병원 간호산데
인원 충원 오지게 안해주고
이제 2년차 되어가는데 자기 밑에 사람만 10명 가까이 바뀌었다더라...
생리 터진 채로 피 나오는 데도 초과 근무 하다가 새볔에 퇴근한 적도 몇번씩 있고
초창기엔 선배님이 아무말도 안해주면 맘대로 퇴근도 못하는데
근무시간 끝 난지 몇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 말도 없어서 4시간인가 6시간 초과 근무 해본적도 몇번씩 있고

명절날 동생 근무 한다길래 집 못오니까
동생 밥이나 사주러 갔는데
ㅅㅂ 5시간이나 늦게 끝나서 대기실?에서 5시간 동안 기다린 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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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8z42dCU 2021.09.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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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한 간호사 들이랑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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