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랄 친구놈 한명 우짜냐
일단 나도 훈수 둘 정도로 대단한 놈은 아니지만
얘 부모님이랑도 친하고
이 부랄 친구 한명이 개노답이라 가끔씩 몇마디 함
곧 계란한판 넘길 나이 인데
하루 종일 하는 거라곤 배그 / 메이플 / 인방 시청 / 아이돌 덕질 / 3시간 짜리 알바
우리 회사 현장직 자리 남아서 이거라도 해라 하면
현장직은 힘들어서 안한다
편의점 알바라도 해라 하면
돈이 별로 안된다
생동성 알바 나오면 그거나 해야지 함
너 인방 자주 보니까 영상 편집 배워서 유튜브 편집자나 노려봐라 뭐 하나라도 깊게 파야하지 않겠냐 하면
본인이 알아서 다 할건데 니가 뭔데 뭐라 하냐
너 요즘 자꾸 코인 단타 치는데 첫 시드 기준 마이너스면 그냥 주식 배당주나 넣어놓고 공부해라 하면
(그냥 하라고 훈수 두면 개 ㅈㄹ 떠니까 같이 배우자고 함 친구 하나 살리는 셈 치고 학원이든 인강이든 돈은 대줄태니)
니 보다 차트 잘본다 이 딴 소리나 하고
친구들 끼리 보자고 모이자 하면
사줌? 돈내줌? 이 딴 소리부터 하고
돈이 없으니 매번 싸게 몇시간 즐길 수 있는 PC방 가는 사람들 이랑만 친하게 지내고
나도 뭐 선생 역할 할 대단한 놈은 아니지만 뭔 말만 하면
응~ 그렇게 잘 살아서 대머리 새끼세요 ? 넌 빡빡이 아조씨야 ~ 이러고 남 놀리면서 말이나 돌리는데
(아부지, 할아버지 두분 다 탈모셔서 미리 탈모약 묵고 있는데 그걸로 놀림)
이 18 ㅆㄲ 어쩜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