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답답한데... 부모님. 고민

혹시 부모님(정확히는 아버지)이랑 말 안하고 냉전상태였던분 있으시면

어떻게 풀어갔는지??

간략히 전후사정을 설명하자면 며칠전  부모님께 생활비 충당의 목적으로 금전적인 요구를 했고 대화를 하는 도중 아버지와 나 사이에 불화가 생겨서 현재 냉전 상태입니다.

금전적인 요구를 한 경위는 대학교 이후 현재까지 집에서 돈을 받아 쓴적이 없고 직장생활하며 집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드렸었음.(약 7천정도)
근데 현재 이직을 하는 기간이 오래걸리고 생각지 못한 지출이 생겨 앞으로 생활하는데  좀 힘들꺼같아 금전요구를 했었음

싸움도중 제가 폭발한점은 니가 벌어서 니 혼자 다 써놓고 무슨 돈을 요구하느냐 돈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점이고(무엇을 원해서 집에 뭔가를 하진 않았지만 내가 힘들게 벌어서 드렸던 돈을 없던 돈처럼 당연시하게 된게 너무 화가나고서운했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말하는 것중 너무도 당당하게 큰 돈을 아무렇지 않게 요구했다는것에 화가 나셨다고 합니다(제 자존심을 세우고자 무례를 범하긴 했습니다.)

아버지나 저나 대화도중 서로 격해져서 본심이 아닌 이야기들을 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저도 상처를 크게 받았기에 먼저 다가가고자 하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혹시 경험자분들 계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아 생활비충당은 해결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