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 챙겨 먹는 사람 있냐?

비오틴이 발모에 좋다고하는데

난 탈모 때문이 아니라 손톱 때문에 먹기 시작한거임

손톱이 동그랗고 평평해서 손톱이 조금만 길어도 잘 뒤집어 지거든.

근데, 먹은지 한 3달쯤 되는데 손톱이 튼튼해지거나 잘 자란다는 느낌은 모르겠고

머리 정수리에 삐쭉 삐쭉 굵고 꼬블랑한 곱슬머리가 자라기 시작함...

이거 정상맞아?

나 애기때 부터 완전 직모에 모발이 가는 편이라 머리숱이 없어 보이는 편이었거든?

늘 차분한 투블럭 스타일이었는데.

근데 정수리 부터 아래 그림처럼 굵고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이 꽤 많이 튀어나옴.

정수리부터 곧게 자란 머리카락도 비오틴 먹은 기간 정도만큼 곱슬하게 자라서 뽑아보면

곧게 자라다가 뿌리부분은 구불함..

심하게 고불고불한 머리카락은 다 뽑았는데 한 40~50가닥 정도되는듯.

새로자라는 머리들이 굵어져서 놔둘까 하다가 

삐죽삐죽 튀어 나온게 너무 보기 싫어서 하나씩 뽑기 시작했는데 넘 많음.

확실한건 있던 머리가 약해져서 끊어지거나 힘이 없어진게 아니라.

굵게 구불구불하게 자라는거임..

그리고 나 머리 한 3일 안감아도 머리 안떡졌는데 비오틴 먹고부터

하루만 안감아도 개 떡짐..

탈모는 아니라 걱정은 안하는데 이러다가 비오틴 끊으면 탈모 오는거 아님?

나랑 비슷한 경험 가진 사람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