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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안녕하세요 개집형들

h6UNGR2y 8 161 1

요즘따라 무기력한 하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냥 좀 힘든 하루가 지속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8시에 깨서 스터디카페 가야되는데 새벽에 꼭 한 번씩 깨서 체력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강의를 보면 머리가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구요.


뭔가 항상 잡생각이 많고 쉽게 긴장하는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살면서 여자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요즘들어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뭔가 이게 다 제대로된 휴식을 가지지 못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야할거 같은데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정말 열심히 살아와서 그런지 쉬는 법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전공강의 몰아 듣고 나름 쉰다고 헬스 조진 후 낮잠 자거나 유튜브 보고 있는데 헬스는 데일리라이프라 별 감흥이 없고 낮잠은 시간 아깝고(할아버지가 뒤지면 영원히 자는데 왜 자냐고 그러신게 맨날 생각남...) 유튜브는 그 작은 화면 1-2시간 잡고 보다보면 현타와서 접게 됩니다. 지식과 지성은 없고 자극과 혐오가 그득한 콘텐츠가 질립니다...(그래도 쁘걸이랑 피식대학은 보는중) 


혹시 개집형님들이 추천해주실만한 휴식법이 있을까요. 아니 뭔가 편안하게 스트레스 풀면서 몰두할만한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영화는 예전에 정말 많이 봤는데 열정을 잃었고, 음악은 포말이랑 빈지노 박효신 좋아합니다. 노래 추천이라도 해주세용)

 



8 Comments
TgA2XjeM 2021.04.15 23:39  
나 공시할 때 일주일 중 하루는 걍 쉬었음. 아무것도 안하고
심지어 게임도 안했다. 웹서핑만 존나 하고 ㅋ '무언가 하면서 쉬어야한다'는 것도 강박이고 그것 자체가 쉬는게 아님.
자고 싶으면 자는거고.. 하고 싶은게 있으면 하는거고.. 멍때리고 싶으면 멍때리는거고.. 그런게 휴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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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6UNGR2y 2021.04.15 23:41  
[@TgA2XjeM] 조언 감사합니다 형님 걍 꼴리는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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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ifvr32R 2021.04.15 23:48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어서 보험금도 받고 휴식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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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6UNGR2y 2021.04.15 23:52  
[@0ifvr32R] 조언 감사합니다 형님 엄청 혁신적입니다.
Yu7ViNzC 2021.04.15 23:50  
저는 사는곳 옆에 비슬산이 있는데요 정상부근에 시에서 관리하는 캠핑장,휴양림이 있습니다.
하루치  먹을꺼 재료사서 혼자 먹고 산책도하고 명상도하고 그래요
대신 휴대폰은 차안에 던져놓고 그냥 세상과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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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6UNGR2y 2021.04.15 23:52  
[@Yu7ViNzC] 조언 감사합니다 형님 대구 앞산 가는거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한 번 가야겠습니다.
GVjP7szh 2021.04.16 01:10  
갠적으로 박효신 gift앨범 때 목소리가 제일 좋음
09인가 10년 콘서트에서 gift 라이브 영상 너무 좋음 아마 오른쪽 위에 sim geum TV인가 마크 달려있는걸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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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B7pjlC 2021.04.16 15:19  
[@GVjP7szh] 우리 대장 잘 아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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