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전자공학 12학번 조xx 아직 개집하니...?

우린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을거야...

내가 너의 이름을 알게된것도... 

7호관 522인가 523호 전산실에서 같이 설계 수업을 들었을 때

앞자리에 앉은 너가 엠봉을 켜지만 않았어도...

난 네 이름같은 건 관심도 없었을거야...

만약 그때 내가 엠봉을 아는척을 했었더라면..

우리는 베스트프렌드가 될 수 있었을까..?

만약 그때 내가 아는척을 했었더라면..

같이 한 마음으로 개집으로 넘어올 수 있었을까?

넌 아직 엠봉에 있니?

아니면 여전히 내 근처에 있니?

앞으로 살면서 볼일은 절대 없었겠지만...

공공장소에서 개집 켜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