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여친을 전여친을 통해서 잊은거 같다.

전여친하테 이별통보한지 5일정도 됐는데, 전전여친이 생각나면

내가 전전여친을 전여친을 통해서 잊은게 맞지?

사실 전전여친이랑 헤어지고 힘든적이 하루 펑펑 운날 밖에 없거든. 

4년을 넘게 사겼지만, 싸울때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고.. 이 결론에는 변함이 없는데 그래도 생각나서 눈물이 나는건 어쩔 수 없나봐.

그간 전여친 만날동안 전여친한테 집중할 수 있어서 안힘들었던게 맞는거 같다.

사실 가장 최근에 헤어진건 전여친인데, 조금이라도 더 생각나는건 전전여친이네. 물론 전여친이랑 남들과는 못해본 그런 추억들 생각하고 사진들 보면 그때가 그립긴해.

헤어질만 했고, 잘 헤어진건데.. 그냥 이별 후에 아무것도 안하는 무기력한 내 모습이 초라해보이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