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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식당 창업 고민좀..

x6noGqHn 35 629 2



태국 국적 외국인 와이프가 식당을 오픈하고 싶어하는데


구청 앞 상가에서 태국식 백반집?을 하고싶어함 (첨부한 사진같은)


진열된 요리들을 고르고 계산하면 그 요리들이랑 밥을 담아주는거임


근데 이런 식당을 구청 앞에서 오픈하면, 구청 직원들이 주 타겟일텐데


난 이게 잘 될지 의문이거든... 왜냐면


첫번째로, 태국음식임. 내가볼때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태국음식을 점심시간에 도전해볼 중장년층 한국인들은 많지 않음


트렌드에 유연한 젊은층이나 진보적인 중장년층이면 모를까, 구청 공무원들이...?


이 문제는 와이프가 레시피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바꿔본다구 하더라. 일반적인 퓨전 아시아 레스토랑처럼


두번째로, 와이프 성향임


와이프는 식당 창업이 처음임. 그래서 절대적으로 서툴 수밖에 없음


게다가 와이프는 계산에 서툶. 내가 옆에서 원가계산이든 뭐든 보조해야겠지만, 내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은 꽤 투박하게 운영할 가능성이 높음


게다가... 와이프는 9-6 진득하게 일하는 환경을 못견뎌해서 직장생활을 두달 이상 못하거든..


그만둔 회사만 4~5개 되나?


알바는 곧잘 하더만... 직장인은 특유의 위계질서가 있으니 더 못견디는듯함


다만 견디는건 인내심의 문제이니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볼수도 있음 (진짜 객관적으로!!)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 첫 창업을, 그것도 태국음식으로, 구청 및 아파트단지 사이에서 한다?


나도 요식업 경험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다만 내가 볼땐 좀 힘들지 않겠나 싶어서 개집에라도 물어보는고임...


답변 좀 부탁해 형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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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Yzk8I5u2  
구청 직원들이 주 타겟 - 점심이 메인 일텐데 그러면 자주 먹을수 있는 스테디 셀러 메뉴여야 승산 있음 (ex 김치찌개, 제육, 짱깨 등 한국인 선호 메뉴)

어쩌다 한번먹는 생소한 외국음식 = 손님도 어쩌다 한번옴
직장인들 평소에 먹는 점심 메뉴 타겟이면 생소한 메뉴나 방식보다는 차라리 팟타이, 똠양꿍, 카오팟 이런 한국사람들도 익숙한 메뉴가 나을거임

그리고 위에 사진 처럼 가짓수가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식당, 주방 경험이나 운영 1도 안해본 사람이 혼자 아침에 나가서 쳐낼수 있는 수준이 아님... 장담함

저정도 양 혼자 쳐내려면 매일 아침 6시 까지 나가서 준비하고 점심 쳐내고 재료 손질해서 다음날 프렙하고 져녁 장사 대충 9시~10시 사이에 끝나고 주방, 홀 마감하고 샷다 내려놓고 남아서 다음날 재료손질 프렙 하고 퇴근 하고 그리고 그걸 최소 주 6회 하는거 가능 하겠냐 와이프 한테 물어보셈.
 

아이템 자체는 회전율도 좋고 한국에 기존에 전혀 없던 메뉴니깐 좋다고 보는데 저런거 할거면 새로운거 잘 받아드리는 젊은층 많은 해방촌, 성수동, 홍대 아니면 태국 유학생, 노동자 많은 지역같은데서 해야지 주변에 태국인 인구나 대학교 있어서 젊은인구 많으면 해볼법도 하긴 함


상권분석은 유동인구가 많다고 장땡이 아님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유효구매로 전환될 비율이 어떨지 연령대, 가능하면 구매력 까지 조사 해봐야함
며칠동안 하루 종일 그자리에 서서 분석해야됨.

예를들어 편의점 자리를 보는데 유동인구가 엄청 많은곳 인데 그 대부분이 50대 이상 중년,노년층 여성 이면 편의점 이용률이 제일 저조한 연령대라면 유동인구가 많다고 해도 의미가 없음

 반면 옆동네가 유동인구는 반토막 이지만 그 대부분이 10 ~ 30 이다? 이러면 승산이 생기는 거임 이렇게 접근하면 됨.
35 Comments
z9NpHfek 08.10 13:53  
나도 해외 살때 저런데서 밥 많이 먹었음. 대만이나 홍콩도 저렇게 많이 먹음. 근데 저렇게 떠서 매장에서 먹는게 아니라 보통 일회용기에 싸서 길거리에서 서서먹거나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가서 먹음.. 사실상 길거리음식과 끼니의 중간정도지.

너넨 매장에서 먹게할거야? 저런건 값은 일반 점심보단 쌀텐데 손님이 매장에서 먹고가면 홀도 준비해야되서 그거랑 먹고가는 시간 고려하면 객단가도 낮고 회전율도 낮을듯..

점심장사만 할게 아니면 저녁장사는 저런식으로 팔긴 어렵지 한국정서상 저녁은 잘먹어야되는거니까. 차라리 젊은애들 많은 곳에서 이삭토스트나 서브웨이 개념으로 간단한끼니를 공략하는게 나을듯. 내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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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noGqHn 08.10 14:45  
[@z9NpHfek] 매장에서 먹고가는 쪽으루 생각중이야
와이프는 지금 구청 공무원들 점심 급량비 장부가 있다는 사실에 꽂혀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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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oi3TRh 08.10 13:58  
우리 지역 시청 앞에 태국음식점이랑 베트남음식점 점심시간마다 웨이팅함..
케바케인듯해 물론 저런 백반 스타일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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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noGqHn 08.10 14:47  
[@92oi3TRh] 맞아 강남역 쌀국수집도 웨이팅이 길더라 그부분도 우리가 참고했음
다만 쌀국수집 메뉴들은 쌀국수 볶음밥 등 무의식적 거부감이 없는 우리가 흔히 접했던 점도 분명히 인지해야지
cYLsTWeb 08.10 13:59  
음식보다는 경영이 문제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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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noGqHn 08.10 14:47  
[@cYLsTWeb] 쓰고보니 그런듯 해 나도..!
sQNlAU8y 08.10 14:24  
일단 한국식 백반이라면 한국인은 매일 먹을수도있을거임
근데 태국식 백반이라고해도 한국인에겐 별식인거라 매일 먹긴힘듬
구청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번 와도 많이 오는걸텐데 과연 태국 음식을 그것도 익숙치않은 태국식백반을 팔아 장사가 많이될지 모르겠네
차라리 그냥 단품요리로 판매하는 식당을 차려봐
그런거라면 오히려 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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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noGqHn 08.10 14:49  
[@sQNlAU8y] 내생각도 크게 다르진 않아
단품... 단품 오케이 알겠어 형 고마워
YfykJiH6 08.10 14:28  
이건 절대 안될 것 같음.
한두번 먹는건 재미로 궁금해서 먹겠지만 주력으로는 절대 안먹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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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noGqHn 08.10 14:50  
[@YfykJiH6] 아.. 돌직구 고마워 형 그런 조언이 오히려 와닿아
4u7B81Av 08.10 14:35  
맞춤법 검사를 원하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해 주세요. 위치는 경기도 외곽이나 그 외 지방 지역이면 가능할 수도 있음
근데 다른 사람들 다 비슷하게 생각하겠지만 9-6 진득하게 일하는 환경을 못 버티는데 자영업은 그것보다 더 해야 하는데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 밥장사 우습게 보고 시작했다가 다 망해서 폐업하는 거 생각해 보고 와이프가 그 정도로 열심히 할 수 있나를 생각해 보면 답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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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noGqHn 08.10 14:55  
[@4u7B81Av] 내말이... 내말이!! 그거임

와이프는 그 문제는 요리사를 한명 뽑을거라고는 하는데
아니,, 식당 운영을 요리사 한명한테만 맡길건 아니잖아.. 보통 오너가 보조로라도 식당에 상주를 하는게 일반적인데
와이프는 약간 본인은 하루 너다섯 시간정도만 들러서 상태만 체크하고 주업무는 요리사한테 맡길 요량인가봐
본인이 요리를 못한다고도 하고 농담으로라도 다 알바한테 맡기지뭐~ 이런 말을 자주 하거든
어찌보면 나는 와이프의 동반자이자 동업자인데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건 진짜 불안해. 자영업 안해본 나도 그렇게 쉽다고는 생각 안하거든
와이프는 식당 창업을 어떻게 보면 현금 파이프라인의 하나 쯤으로 여기는것 같아
내가 살면서 알바도 해보고 주변에 보고들은 식당 운영은 직장생활하고 똑같음 치열한 삶의 터전인데...
Yzk8I5u2 08.10 14:39  
구청 직원들이 주 타겟 - 점심이 메인 일텐데 그러면 자주 먹을수 있는 스테디 셀러 메뉴여야 승산 있음 (ex 김치찌개, 제육, 짱깨 등 한국인 선호 메뉴)

어쩌다 한번먹는 생소한 외국음식 = 손님도 어쩌다 한번옴
직장인들 평소에 먹는 점심 메뉴 타겟이면 생소한 메뉴나 방식보다는 차라리 팟타이, 똠양꿍, 카오팟 이런 한국사람들도 익숙한 메뉴가 나을거임

그리고 위에 사진 처럼 가짓수가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식당, 주방 경험이나 운영 1도 안해본 사람이 혼자 아침에 나가서 쳐낼수 있는 수준이 아님... 장담함

저정도 양 혼자 쳐내려면 매일 아침 6시 까지 나가서 준비하고 점심 쳐내고 재료 손질해서 다음날 프렙하고 져녁 장사 대충 9시~10시 사이에 끝나고 주방, 홀 마감하고 샷다 내려놓고 남아서 다음날 재료손질 프렙 하고 퇴근 하고 그리고 그걸 최소 주 6회 하는거 가능 하겠냐 와이프 한테 물어보셈.
 

아이템 자체는 회전율도 좋고 한국에 기존에 전혀 없던 메뉴니깐 좋다고 보는데 저런거 할거면 새로운거 잘 받아드리는 젊은층 많은 해방촌, 성수동, 홍대 아니면 태국 유학생, 노동자 많은 지역같은데서 해야지 주변에 태국인 인구나 대학교 있어서 젊은인구 많으면 해볼법도 하긴 함


상권분석은 유동인구가 많다고 장땡이 아님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유효구매로 전환될 비율이 어떨지 연령대, 가능하면 구매력 까지 조사 해봐야함
며칠동안 하루 종일 그자리에 서서 분석해야됨.

예를들어 편의점 자리를 보는데 유동인구가 엄청 많은곳 인데 그 대부분이 50대 이상 중년,노년층 여성 이면 편의점 이용률이 제일 저조한 연령대라면 유동인구가 많다고 해도 의미가 없음

 반면 옆동네가 유동인구는 반토막 이지만 그 대부분이 10 ~ 30 이다? 이러면 승산이 생기는 거임 이렇게 접근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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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noGqHn 08.10 14:59  
[@Yzk8I5u2] 메뉴는 본인이 안하구 주문할거래... 그럼 단가가 높아지니 경쟁력이 떨어지겠지??
하... 일단 본인이 요리 안할거라는건 확실하고 요리사를 뽑아서 하던지 주문해서 펼쳐놓던지 할 생각인가봐
생각해보니 더 답답하네.. 그럼 단가 올라가면 1인분 만원 단위부터 팔아야될 수도 있을텐데 평범한 한국인들이 만원주고 저 밥을 사먹을까??... 회의적이네
Yzk8I5u2 08.10 15:10  
[@x6noGqHn]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네...?

운영하는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사람 부릴려면 본인이 다 할줄 알아야 함 즉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떼우는 대처를 할줄 알아야함 이건 무조건 경험에서 우러나올수 밖에 없는거라 다른 가게가서 풀타임 으로 (파트 ㄴㄴ)최소 6개월 일해보고 오라하셈 주방, 홀 둘 다 일만 하지 말고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거 다 배우고 오게 시키셈 (세금, 집기, 식자재 공급, 마케팅 등등)
그 6개월도 못버티면 하지 말자고 하고

만약 요리사 뽑았는데 그사람 갑자기 아파서 못나오거나 잠수타면 장사 올스톱 인데(실제로 외국인 주방 직원들 그만두고 잠수타는거 매우 매우 매우 흔함) 이거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할건지

 그렇게 되면 가게가 며칠 쉰다고 해도 고정 비용은 똑같은데 매출이 줄면 내가 가져가는 순익에서 까야 하는 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면 돈을 벌려고 하는일을 돈을 까먹어 가면서 하는게 맞다 생각 하는건지 진지하게 앉혀놓고 얘기하셈
x6noGqHn 08.10 15:16  
[@Yzk8I5u2] 1. 식당 알바는 1년넘게 해봤었음. 그 이상은 본인이 배울 필요성을 못느낌. 뭘 그렇게 어렵게 돌아서 가냐고

2. 요리사가 잠수탈 경우는 한번 다시 얘기해봐야겠음

나도 형들이 조언해준 것들 비슷하게 와이프에게 이미 얘기는 해봤는데 ㅜ
정주영 회장처럼 해보지도 않고 왜 안돼냐고만 하냐고 답답해 하더라..
그래.. 내가 살면서 다 해보진 않았으니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더더욱 해본 사람한테 조언을 적극적으로 구해야 하잖아?
그래서 주변에 식당 운영하는 친구한테 자세히 물어보라고 하니 뭘 물어보라고? 궁금한거 없는데? 라고 함.....ㅠㅠ
Yzk8I5u2 08.10 15:26  
[@x6noGqHn] 돈이 와이프 돈이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아무리 부부는 공동체 라지만 대출을 받던 뭐던 잘 안되면 님이 메꿔야할 돈이니깐 얘기 다시 진지하게 해보셈

만반의 준비를 하고 해도 망하는게 부지기수 인데 누가봐도 장사할 깜냥이나 준비가 안된 사람이 한다고 하면 미래 예상되지 않음?

그리고 정주영 회장은 그 발언을 할 당시 이미 실패해도 메꿀수 있는 능력과 배경을 갖춘 상태였던걸 생각하셈.
님 느낌이 쎄하면 안하는게 맞음

최소 5000 ~ 6000 대출 받아서 시작했다가 권리금도 못건지고 나오고 그거 메꾸느라 허덕이는 님 미래를 머릿속에 그려보셈 매장 폐업도 철거랑 원상복구 때문에 돈드는건 알지?? 그러면 다따지면 억은 써야한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할거면 님 돈써서 해야하니깐 사업계획서 써오라 하셈 이거마저 안한다면 진짜 간절해서 하는거 아니고 그냥 쉬워보이니깐 생각없이 하겠다는거라 절대 해주면 안됨

점심 급량비 장부? 구청에서 아무나 계약 해준대?ㅋㅋㅋㅋㅋ

 부부끼리는 서로 믿어줘야 하지만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들을 기반으로 신뢰가 형성되서 믿는거지...
UXwM9U1n 08.10 14:41  
댓글 반응처럼  주력 음식 몇개가 살아남지

백반느낌은 힘들죠

저도 태국 몇 달 동안 먹고 자고 지내면서  다양하게 먹어봤지만  입맛에 안맞는것도 많으니 ..

많이 고민하고 결정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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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noGqHn 08.10 15:02  
[@UXwM9U1n] 여기 형들이 댓글 달아준 조언들도 비슷하게 내가 와이프한테 어필해봤지만

와이프는 오히려 해보지도 않고 대안 없이 문제제기만 하는 내가 답답한가봐

현대 정주영 회장 보는거같어...

그래서 나도 오기가 생겨서 그럼 성공하든 실패하든 난 더이상 고민 안할테니 너가 구상한대로 해보고 결과에 승복해라 라고 했음 ㅜ
z9NpHfek 08.10 15:54  
[@x6noGqHn] 대안없는 문제제기가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기도 힘들만큼 준비가 안되어있는거에요.. 라고 해봐.

총알을 70발쯤 맞으면 어느 총알에 죽었는지 말하기 어렵다라는 말도 있어. 내가 보기에 형 와이프는 태국식당을 구청앞에 열어야겠다는거 말곤 아무런 구체적 계획이 없어. 계획이 막연하니까 비판도 막연할 수밖에 없는거야. 형도 답답하겠지만, 질문이 똘똘할수록 답변의 질도 올라가.
3ulnM1fY 08.10 15:08  
저렇게 판다는건 태국에서나 가능하지 위생에 민감한 한국에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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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ulnM1fY 08.10 15:08  
가격도 태국가격이면 고민하는데 그게 아닌이상 굳이..?
1BAgvJcp 08.10 16:36  
[@3ulnM1fY] 음...
4KglNtEn 08.10 16:13  
https://bigdata.sbiz.or.kr/#/hotplace/gis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상권분석 사이트야.
시청앞에 어떤 업종이 매출이 많고 어디가 유동인가 많고 어떤 업종이 오래갔는지 카드결제 데이터로 분석해주는 사이트인데.

이거라도 객관적으로 돌려보고 설득하면 좋겠네. 많은 요식업 컨설팅 자료를 보면 오너가 알바부터 주방, 식재료 관리, 세무 등 모든것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말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이러지 마세요 하는 사례와 같은 절차를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

물론 내 건물에 넉넉한 자본으로 출발하는 거라면, 한두번 실패해도 부담없는 상황이라면 시간이 아깝지만 이것도 경험이라고 위로하겠지만, 가족의 전재산과 남의 재산(은행)으로는 이익을 내야지 연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됨.

공공기관에서 도와주는 컨설팅 박람회나 지원정책들 찾아서 도움받고 시작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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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AgvJcp 08.10 16:36  
[@4KglNtEn] 이런게 있었구나..! 형 고마워
Md26vLf8 08.10 17:41  
ㅋㅋㅋㅋ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해보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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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VhsN26d 08.10 17:50  
잘 모르겠지만 숫자로 설명을 해봐
바용과 가격, 이용자, 노동시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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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VhsN26d 08.10 17:51  
[@1VhsN26d] 의지와 다르게 안될거다라고
SdYDw69e 08.10 18:27  
한식뷔페도 있는데 굳이 태국음식을 먹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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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V6YjBH 08.10 18:31  
일단 식당 열고 싶으면 다른 식당에서 2년은 배우라고 해라
최소한의 노하우는 있어야 경영을 하고 대처법들을 배운다
단순히 음식만 맛있다고 돌아가는게 아님
그리고 2년도 남밑에서 일못하면서 본인이 사장한다고 경영을한다? 절대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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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rNEs1H 08.10 18:41  
저런 사람은 해봐야 한다..
5일장이라던가 작게 뜨네기 처럼 잠깐 씩 해 보는 걸로 해보라고 해봐.
물론 자기 돈으로..
자기 돈 들어가야 심각해 진다.
큰 돈 들일 수 는 없으니 몇백 정도 깨질 건 각오하고 작게 해보라고 해야지.
거기서도 제대로 못 하면 딴 데서 성공 할 가능성은 그냥 복권 사는게..

한국인이 태국 음식을 자주 먹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가성비가 좋은 거 몇개 정도만 살아 남지, 태국 음식이 아주 유명한 것도 아니고, 일부만 있는 상태인데..
대신 태국인들 밀집 지역 같은데서 완전 전통 태국 음식으로 파는 건 은근히 장사가 되는 것 같더라.
태국인들 + 일부 태국음식 먹고 싶은 한국인이 타겟이 되는 형태지.

일반 회사원이 태국음식 먹는다??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할 거다.
베트남 쌀국수 같은 네임밸류를 만드는데만 수십년 걸리고, 그것도 베트남 음식 중에 몇개만 이지, 베트남 가정식을 먹는 거 본 사람 있음?
근데 태국 백반??

입맛은 엄청 보수적이고 안 바뀌는 것 중 하나다.
그거 어렸을 적 부터 먹어 보면서 익숙해져야 하는 건데, 지금 회사원들이 어렸을 적에 태국 음식을 얼마나 먹어 봤다고 그걸 평소에 먹겠냐.

어차피 설득 안 된 다면
돈 버릴 각오 하고 그나마 돈 덜 버리게 작게 해보라고 해야 하는 거고.
백반 팔려면 타겟팅을 일반 회사원 말고 태국인 밀집 지역에서 하라고 해.
아니면 백반 포기하고, 유명한 태국 음식 팟타이 같은거.. 몇개만 해서 길거리나 이동식 시장 같은 데서 잠깐 해보라고 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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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6KLrNm 08.10 19:45  
1.구청 같은 공공기관은 구내 식당이 있을거임. 그 구내식당보다 맛이나 가성비 메리트가 있어야함.
근데 태국식 백반은 쉽지 않을거 같음.

2.요식업은 부지런해야 함.
그게 안된다면 사람을 써야 하는데 사람 1명당 인건비가 장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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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sL0Vzj 08.10 22:17  
공뭔들 가난하다
밥 비싼거 잘안사먹음
보통 베트남 태국 식당 단가면 쉽지않을걸
싸고 한국인 입맛도 맞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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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baJTNx 08.10 22:46  
요식업 종사자임.

1_태국식 백반 관련하여
컨셉만 잘 잡으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의 한식뷔페 느낌으로 갈건지,,,아니면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처럼 선택식으로 갈건지,,,
기존에 쉽게 찾아보기 힘든 식당스타일이니 아마 오픈빨은 오지게 받을수도 있따.
배달도 하고 마케팅 좀만 태우면 초기인원 유입은 쉽고 재방문율만 유지하면 문제없음으로 보임.
구청앞이라고 굳이 공무원이 타켓층일 이유는 없음.

2_와이프 성향 및 메뉴 선정 관련하여
알바는 잘하는데 직장생활은 별로다하면 반대로 보면 보스로서는 오히려 괜찮은거아닌가?
반대로 생각해보면 좋고
인력이슈 관련하여 시스템화 시킬수 있는, 외주할수있는 음식공급처가 있다면
마진이 낮을지라도 인력이슈에서 비켜나갈수 있는점은 메리트로 보임.

내가 유일한 긍정적인 반응댓글같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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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Xqq49H 08.11 10:02  
음... 뷔페를 한다라... ㅈㄴ 힘들거임...
나 회사에 한식 뷔페 있는데 사장 포함 8명임.
이 사람들 매일 새벽6시에 나와서 점심 쳐내고, 오후에 종일 재료준비함...

나 같으면 그런 뷔페에서 최소 1년 이상 해보라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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