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책임 지게 만드려고 기자들 선동하는게 역겹다
지금 기사들 보면 포인트가 경찰 수에 맞춰져 있더라
2017년에는 폴리스 라인이 있었다. 작년에는 경찰과 지자체 인원 합쳐서 4600명이 투입되었다.
경찰 발표로는 2017년 90명, 2018년 37명, 2019년 39명, 2020년 38명, 지난해 85명이 투입되었고 올해는 137명 이었다. 등등 숫자에 집착하더라
이번에는 사고 당일 10만명이 모여서 평소보다 많았다고 하는데 이전 기사들 찾아보면 하루에 17만명도 몰렸는데 이런 사고는 없었고.
폴리스라인도 뭐 매해 있던것도 아니고
이제는 의경도 없는데다가 서울 여기저기서 시위가 있다보니 경찰 분산이 되기도 했었고
매해 할로윈데이면 이태원에 사람 미어터지는건 누구든 아는 일인데
안타깝게도 올해에는 이런 사고가 터진거고 단순히 경찰 잘못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데 어떻게든 책임지게 하려고 보면 역겹다
다음이든 네이버든 정치 관련해서 한쪽에 치중되어서 댓글 싸지르는거 보면 또 역겹고.
자유를 외치면서 통제를 원하는 이상한 나라인 것 같다.
나는 원인이 안전불감증 이었다고 보는데. 매년 이렇게 사람이 많아도 큰 일 없었다. 출퇴근 길에도 사람들에 낑겨 다니는데 이정도 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들이 부른 사고이지 않은가 싶다.
그 와중에 지원금은 인당 2천만원. 이건 도대체 왜 주는지 모르겠고.
그저 안타까운 일이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은데
이미 벌어진 결말인데 왜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지 그게 너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