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나한테 의존하는게 너무 심해지는데

여자친구가 의부증 같이 의심이 많거나 그런건 아닌데

집이 꽤 잘사는 집에다가 부모님이 어릴때 이혼을 하셔서 그런가 외로움을 엄청 많이 타는거같아

연애한지는 3달정도, 그리고 여자친구가 자취 시작한지는 2~3달쯤 됐는데 처음에는 나 없어도 잘잤는데

요즘은 내가 없으면 잠도 못자고 점점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를 찾는 시간이 많아져서 별 일 없으면 이틀에 한번은 여자친구 집에서 자는거같아

여자친구는 20대 초반이고 나는 20대 후반에 들어섰는데

여자친구가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건 고마운데 점점 내가 없으면 잠도 못자고 나를 찾다보니 내 개인생활이 없어져서 힘들어지는 느낌...

여자친구가 사소한걸로 많이 서운해해서 이걸 얘기하기가 힘들어...

여자친구가 친구들이 적은거도 아니고 대인관계에서 잘못된거도 없음

그리고 시간 때문에 주로 여자친구 집에서 데이트 하는데 그러다보니 관계하는 횟수도 많아지게되고

야발 나도 지인들이랑 게임도 하고싶고,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이걸 돌려서 얘기하면 분명 상처받고 밀어낼거같은 느낌임

여자친구에게 상처주지않고 개인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방법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