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강요하는 댓글들 보고 드는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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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09:43
예전 대구 지하철 참사때나, 세월호 참사때는
참 마음이 너무 아팠음. 관련된 다큐도 찾아보고 유튜브영상도 찾아보고 뉴스도 찾아보고
진심으로 그들을 애도했음.
근데 이번 이태원 참사는
평상시에
할로윈 남의나라축제 왜이리 챙기는거지 하는 마음이 있었던건 사실이라 그런가
솔직히 아무 생각이 안들음.
그렇다고 그들을 조롱할 마음이 드는것도 아니지만 위의 참사들처럼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이 드는것도 아님.
근데 유게에 올라오는 유머게시글에
오늘만큼은 업로드 자제하라느니, 이런글은 자제하라느니 등등
추묘강요하는 댓글들 보면
좀 그럼..
예전 설리 죽었을때도
몇일 내내 장례식장 지키는 크리스탈한테
왜 SNS에 설리 언급, 추모 안하냐고 뭐라했던 사람들 보는것처럼
왜이렇게 남의 슬픔을 강요하는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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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슬픔강요 1명보인다면 이것처럼
굳이 자업자득이네 왜기어나가죽냐 안불쌍하다 이런 말하는게 100은됨
과장하는게아니라 그만큼 슬픔강요는 별로 보이지도않는데
'남의나라에서 기념일을 해서 사람죽었던 말던 애도를 강요하지마'는 혼자만 생각하시고 내뱉지않는게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