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게임에 현질하는거 발견했는데 모른척해야겠지 ?

먼저, 아버지 돌아가셨고 나, 동생, 엄마 셋이 살고있고

저축, 학자금대출, 생활비 등 대학생 때부터 내가 다 관리해왔음을 밝힘

동생도 나도 직장인이고, 지금까지도 학자금대출 상환이나 저축, 보험 다 내가 하고 있음

나는 혼자 집안 가계 꾸려나가느라 매달 이리저리 계산하고 머리아파 뒤지겠는데,

몰래 돈 꿍쳐서 매달 몇십만원 원신? 이라는 게임에 쓰고있는걸 며칠전에 발견함

둘다 각자 직장있고, 동생도 동생만의 유일한 취미생활인거 존중은 하는데..
누구는 학자금갚고, 이자갚고, 생활비 계산하느라 발 동동구르고 있는 상황에서

천하태평 게임에 돈 쓰고 있는걸 발견하니까 마음이 참 그렇다. 

한마디 말이라도 꺼내볼까하다가

이 글 쓰면서 모른척 해주는게 좋겠다고 결론은 내림
근데 참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렇다. 에휴
모르는게 약일때가 참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