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인성이 너무 안좋은 것 같다...

그냥 클 때 학대는 기본이고 내가 언제 그랬냐고 씻은듯이 잊은 사람임.

자기는 늘 양심적이고 올바르며 남 생각하는 자비로운 사람이라고 올려치기 하는데...

친하게 지낸 언니가 다른 곳 돈 떼먹고 튈려는 것 도와줌 ㅋ(언니에게 은혜를 입었다는 이유임 ㅋㅋ 얼탱이 나감)

남편과 자식들만 조져놓고 남한테는 잘 하는 줄 알았더니 갑질도 아주 멋지게 하더라. 

한가지 사례를 말하자면 택배 기사가 보약을 다른 곳에 잘못 배송했음... 똑같은 이름을 가진 빌라가 있는데 우리 빌라는 앞에 xx빌라라는 간판이 없음.

그래서 택배 기사나 배달 기사들이 엄청나게 헷갈려 하기 때문에 바로 맞은편에 학원이 있어서 그걸 언급해줘야지 찾아오기 편하거든

근데 우리 엄마한테 수백번을 이러한 이유로 xx빌라로 다짜고짜 말하면 사람들 엉뚱한데 간다 제발 주변 건물을 언급해서 주소지에 상세히 쓰라고 말해도 응 ~ㅈ까라 이렇게 쓰면 알아서 잘 찾아온다! 니는 부모 하는 일에 깝치지나 마라. 어디서 부모를 가르칠려고 하냐! ㅇㅈㄹ ㅋㅋㅋ

배송이 잘못 됐으면 그럼 다시 가져다 주세요~ 이러고 말면 끝이잖아? 얼마나 깔끔하냐고.... 택배기사도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분명하게 사과했었고... 근데도 계속 전화를 걸어서 무슨 주소도 똑바로 모르냐고 xx빌라 몰라요? 안다며? 아는 사람이 잘못 배송해? 잘못 배송했으면 당장 똑바로 가져다 놓으라고 명령함;; 택배기사가 자기가 지금 조금 멀리 있다고 2시간 뒤에 해드리면 안되냐고 사정을 하니깐 그건 당신 사정이고 20분안에 당장 가져와라 개 ㅈ갑질을 펼치더라

그러니 택배기사도 너무 열받았는지 지금 당장은 너무 어려우니 그러면 직접 가지고 오시겠습니까? 이렇게 말해버림.

끝까지 당장 가지고 오라고 다 빨리 그 약 먹어야 하니깐 개소리를 펼치더니 본인이 분에 못 이겨서 직접 약 찾으러 바로 튀어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까지 하냐고 내가 혼내면서 말리니깐

니놈 새1끼는 엄마 편 안든다고 미친소리를 하는데 정신 놓을뻔...

(내가 연차로 하루 쉬는 날 엄마가 전화를 스피커 폰으로 해놓고 통화해서 옆에서 정확히 들었음. )

그래도 다행인게 나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는지 우리 엄마아빠 성격 안닮음 ㅋ 다들 x씨 집안의 기적이라고 부름 ㅋㅋㅋㅋㅎ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