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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전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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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ㅈㄴ 남는다
추할 정도로 멘탈이 흔들림

외적인게 맘에 들어서 계속 만나고 싶은 생각들어도
대화가 안통함 티키타카도 없고
결국엔 나를 안좋아해서 그런 행동들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포기하고 놔버린건데
또 미련이 남음 외롭고 추하다

8 Comments
sNAxP4mh 2022.09.12 11:20  
계속 아파해라...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그냥 해탈하고 포기할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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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rfVUw0 2022.09.12 11:49  
외롭 고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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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VyeuIz 2022.09.12 14:16  
시간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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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WPd7Fl 2022.09.12 15:12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음.
외모는 두번다시 못만날 이상형이었는데.
성격이 전혀 안맞았음.
진짜 버티고 버텨서 1년반? 2년? 만났는데.
정말 기빨리고 에너지,인내심이 바닥나서 내가 헤어지자함.
헤어진 직후는 오히려 자유를 느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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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GBxTUs 2022.09.12 15:31  
[@LiWPd7Fl] 만날때도 항상 끝이 예상이 되어도 만나는 상황이었는데
잘 정리한거 맞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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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ZyhMzZg 2022.09.12 15:31  
추해도 후회는 남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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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RvoJ43 2022.09.12 16:54  
다시 만나도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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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E48DWuX 2022.09.13 10:05  
대화도 안통하고 티키타카도 안되는데 사귄 것은 맞는데 나를 안좋아해서 그런거란 생각이 든다,
라고 하신 게 살짝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사귄 것은 맞지요? 안좋아하는데 사귀진 않으니까요
사귀는데 대화가 안통하는 건 선생님만 하신 생각인가요, 아님 상대도 했던 생각인가요?
연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 여자쪽의 생각은 어떤 것이었는지 모르겠네요 ..
여자쪽에서 이별을 원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붙잡고 있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놓아버린, 그런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미련이 남겠네요. 멘탈도 많이 흔들리고 .. 이별을 포함한 어떤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는 세가지 단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본인의 미련을 포함한 감정들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아프면 병원엘 가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어요.
아직 못다한 말이 있다면, 미처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있다면, 그 관계의 대상에게 직접 토해내보세요.
'난 너가 아직 좋은데, 대화도 안통하고 그래서 내가 좀 힘들었다. 나를 많이 안좋아했나, 싶어서. 너는 나랑 사귀면서 어땠니'
처럼이요.
좋은 이별이 없다고들 하지만, 좋은 이별은 분명 있습니다. 선생님의 감정을 잘 정리하고 나온다면, 그 후에 아프더라도 그건 좋은 이별이라고 생각해요.

두번째로는 간접적으로 그 감정들에 맞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아플 때 비상약이나, 약국가서 약을 하나 사먹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는데요
주변에 선생님의 상황을 아시는 분이나, 혹은 상담 센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감정들을 다 털어놓는 것입니다.
이는 선생님의 시야를 조금 넓혀서 고통을 경감시켜줄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는 시간에 맡기는 것입니다. 혼자 그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죠. 이는 아플 때 스스로의 면역체계와 치유력을 믿고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작은 상처들이나 병은 이렇게하는 게 좋죠. 약에 면역도 안생기고, 아플 때마다 의사 찾아가면 돈도 많이 들고 그렇잖아요.

선생님의 마음의 상태를 잘 진단해보십쇼. 다시 만난다, 안만난다가 아닌 선생님의 감정을 잘 다스려보시고 마지막까지 좋은 이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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