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요즘 좆소도 취업 어렵 ?

어렸을 땐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면 그걸로 좋은 줄 알고

친구가 판타지소설 작가 였어서 일러 그려주고 그랬었는데

수능도 줫나 어중간하게 2~4등급 받기도 했고

재미도 있고 빈말인진 몰라도 잘그린다 소리 들으니 좋다고 그림쟁이 노릇 했는데

뒤늦게 현실을 보고

그림쟁이 진짜 극상위권 아니고서야 답도 없는 것 같아서

기술 배워가지고 4년 전에 직원 30명 언저리 쪼막만한 곳 취업해서

격주 근무에 자동화 기계설계 + 현장일 조금 하면서 세후 272 받고 있는데

말만 설계지 윗 사람들 잡 심부름에 

경리는 사장 가족인 것 같은데 툭하면 늦게 출근하거나 조기 퇴근해서 내가 경리 일 까지 봐야하고

현장 사람들 무시하면 안되는 거지만 진짜 무대뽀 식으로 소리만 버럭버럭 질러서 마지 못해 자기들 말 대로 일 처리 해주면

그게 자기들이 일처리 빠릿하게 잘하는 건 줄 알고 계속 그짓거리고

이 얨병 좃소 답게 지금은 퇴사한 사수 쉑기는 도면 정리 줫같이 안해놔가지고 작업 할 때 마다 기존 도면으로 작업시 불량나기 일수라 욕 처먹어가면서 매번 수정 다 해놔야되는데

근데 전공도 아닌 놈이 가라로 배워가지고 다른데 이직이 제대로 될지 걱정 되어가지고 망설여짐

자격증이야 3개 있긴 한데 그냥 합격만 받을라고 한거라 지식은 줫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