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끝난 급식인데
6uqNO6R9
5
58
0
2017.09.07 18:18
가끔 막 애들끼리, 내가 지금 이 대가리 그대로 어릴때로 갔으면 과고충분히가고 지금 조기졸업해서 카이스트에 있을거다 이 지랄했는데..
오늘 체육때 울학교 전교1등하고 가만히 앉아서 얘기 들어보니까 여태까지 했던 생각이 개똥같은 소리였구나 깨닫게 됨...
이야기인 즉슨, 지가 초5때 목동에 학원을 갔는데 수열부분에서 막혀 헥헥하고 있을때 이미 과탐기본개념 조지고 수1,수2 기본까지 조져버린 2살어린 애들이 단체로 몰려와 그 문제를 도와줄테니 지들 도시락 좀 밖에 본인들 학부모들한테서 가져와달란거였음. 씨발 난 그 나이때 윤선생영어학원 가기 싫다고 째고,때쓰고 지랄했는데
거기다 자기도 과고 준비하던 사람으로써 중3때 이미 물화생지 1,2과목 다 클리어해도 경쟁이 치열해 가기 힘들다고 하는거 듣고..
난 대가리 다 큰 지금도 2과목못해서 지랄지랄하는데;
좀 허망하더라. 어차피 이미 다 끝났고 못돌아가는 일이지만.
뭐 걍 그렇다고 혼잣말 지껄여봄 그냥
이전글 : 얼마 안남았다 동지들
다음글 : 야 근데 요즘폰 홈버튼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