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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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23:30
결혼을 요즘 흐름에 비해 조금 일찍 한 편인데
아내랑 다툴때마다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
군대 선임하고 직장 상사가 갈구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
오늘 뾰로퉁 해서 하루종일 사람 신경쓰이게 만들길래 왜 그러냐니까 한다는 말이
최근에 본인 감기 걸렸을 때 본인 열 내리게 몸 안 닦아주고 옆에서 안울어서 서운하댄다
이게 씨발 뭔 소린가 해서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더니
자긴 내가 아팠을때 열 내리게 몸도 닦아주고 옆에서 울었는데 내가 똑같이 안해서 서운하다고 하는 말이었음.
근데 이게 말이 안되는게
지는 그냥 걸린 감기여서 병원가서 열도 정상 코막힘 두통 이정도였고
나는 독감이였어서 응급실에 장염까지 섞여서 구토에 밥도 못먹고 열도 계속 심하게 나서 떨어지질 않아서
새벽에 응급실가서 주사 맞고 누워있고 그정도 였던거고
경우가 다른데 내가 어떻게 시벌 똑같이 해주냐고
그렇다고 신경 안써준것도 아니고
아프다그래서 나도 쉬는 날이고 똑같이 감긴데도 (같이 감기걸린날이었음)
애기 내가 보고 집안일 다하고 요리 해주고 뒷정리 까지 전부 다하고 지 방에서 계속 자게 해주고
애기 봤더니
시발 오늘 한다는말이 아 ...
존나 답답하다 진짜 씨발 ..
이것말고도 별것도 아닌걸로 맨날 지랄인데
진짜 씨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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