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쿠팡 플레이 안나 보고온 후기

원래 수지 나오는 드라마는 내용 땜에 보는 게 아니었거든

근데 이번 드라마는 정말 재밌게 보는 중

아 물론 수지는 여전히 이쁘긴 해

이번에도 드라마의 핵심 요소는 수지의 비주얼이거든

진짜 수지 이쁜 거 보려고 봐야지 하는 이유 때문에 봐도 괜찮을거야

투톱으로 나오는 정은채도 조오오오오온나 이쁘니까 스토리에 흥미를 못느끼는 사람이도 그쪽으론 충분히 만족할거니깐

근데 참고 2화까지만 봐바 

나도 처음엔 그저 그런 드라마인가 보다 하면서 보는데

저 이쁜 배우들 나오는데 때깔이 좀 어둡다?

아니 얘는 왜 자꾸 묻고 더블로 구라를 치냐 

아 근데 존내 이쁘네 

이런 사이클이 돌면서 딱 드는 생각 

어 이거 피카레스크다

아주 적절한 캐스팅이 아닐 수 없어

캐릭터가 가진 설정이 존예인데 수지가 나온다? 

이게 누가봐도 완벽한 개연성이 되버려

에이 설마 라는 생각이 몇 번이나 들게 만드는 상황인데

수지 얼굴을 보는 순간 아 저 정도로 이쁜 애면 저럴 수 있겠구나 가 안구를 넘어 뇌에 때려 박힌다고

그러니까 저 비현실적인 비주얼 때문에 억지스럽게 느껴졌던 분위기나 설정이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긴장감 줄 때는 또 기가 막히게 쫄깃한 연출을 보면서 다음 편을 찾게 되더라고

지금까지 쿠팡 플레이 오리지날 컨텐츠 다 별로였는데 이번 거는 진짜 좀 괜찮음

결말만 잘 끊으면 이거 꽤 고평가 받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