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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문제 진지하게 답변부탁드립니다..

r5HEgwmw 13 324 0

제친구가 3년쨰 살고있 아파트에 이제까지 문제없다가


밑에집에 이사오고나서부터 층간소음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친구 자녀가 2명이고 거실에 메트를 다 깔아놨습니다. 


근데 밑에집에서 너무 예민해서 매번 인터폰이 온다고합니다.


그쪽에서도 몇달동안참고 말씀다면서 편지까지 썼다고하네여.


발망치, 애들뛰소리 등등 너무 시끄럽다고합니다.


제친구 이제까지 그런일없었데 밑에사람이 이사오고나서 너무 스트레스받다고합니다.


실내화까지 신고 애들뛰것도 자제시키대도 너무 시끄럽다고합니다.


아침 8~9시 애기들 유치원보내야하데 그시간에도 시끄럽다고 제발 조용히 해돌라 말에


제친구 빡이 쳐서 지금 이사가야하나 생각하고있네여.


이럴경우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하나요?


(아침 8~9시 저녁 8이후 제발 조용히 해돌라고 편지에 적혀있었다고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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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tx7yJvY0  
내 이사가기 전 상황이랑 똑같네;; 근데 위아래만 바뀌었음.

1. 나는 한평생 살면서 층간소음, 혹은 집 주변 소음 등으로 스트레스받거나 내가 예민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음. 심지어 와이프가 윗집이 시끄러운 것 같다고 할 때도 그냥 참고 살자, 애있는집이 다 그런거다 그냥 그러고 살았음.

2. 근데 전 집은 작성자 말대로 아침 애들 준비시킬때, 그리고 저녁에 애들자기 전까지 발망치에 쿵쾅거리는 소리, 온갖 생활소음이 너무 시끄러웠음. 처음엔 그냥 참아보자 했는데, 살수록 사람이 점점 같은 소리에 예민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이 됨.

3. 인터폰으로 전화 몇번 하다가 도무지 해결이 안돼서 올라가봄. 윗집은 윗집대로 인터폰받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왔다고 토로. 매트 깔려있다는데 매트가 시공하는 넓은 매트가 아니라 무슨 카펫같은 얇은 걸 넓게 깔아놓은 정도.

4. 자기들이 이 집에서 8년 살았는데 전집이랑 전전집은 한번도 불평 없었다고 함. 근데 전전집은 애 없을 신혼부부 시절이고, 전집은 그 집도 애들이 있어서 그냥 참고 살았던 거 아니냐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함..

5. 아무튼 적어도 9시 이후에는 제발 조심해달라고 하고, 애기용 실내화(애들이 5살, 8살)도 사주고 가격좀 나가더라도 두꺼운 매트 시공 부탁드린다고 함.

6. 매트시공도 하고, 9시 이후에는 들으라는 듯이 "이제 자야지!" "아랫집에 방해되니까 자라고 했지!!" 이렇게 혼내는 소리 존@나 자주들림.

7. 두꺼운 매트 시공 이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해결되는 건 없고, 오히려 안면 트고 인사하는 사이 돼서 뭐라고 하기도 더 애매해짐...

8. 그 이후에 가끔 올라가보면, 왜 자기들이 시끄럽다는건지 이해가 안 될 만도 함. 5살짜리 애는 진짜 작고, 뛰어다녀도 그 층에서는 소리 하나도 안시끄러움. 아랫집에서만 고통일 뿐. 당사자들은 그게 얼마나 밑에서 울려대는지 절대 모름.

결국 3년 후 윗집 애들이 너무 커서 더 큰평수로 이사 엔딩이긴 했는데, 이 몇년 간 느낀게 층간소음 문제에서는 서로 이해가 안 될 수 밖에 없음. 결국 이사가거나, 매트를 더 두꺼운거로 시공하고 자주 애들데리고 나가서 에너지소모시키고 9시에 칼같이 재우고 조심하는 수밖에 없음.. 아랫집이 예민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더 자주 사과하고 조심하는 수밖에 뭐...
13 Comments
vpN9ORM2 2022.03.15 09:02  
아랫집이 예민한게아니라 윗집이 지금껏 밑에집 잘만나서 모르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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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HEgwmw 2022.03.15 09:09  
[@vpN9ORM2] 음 이전 밑에서 살았던분에게 제친구와이프가 직접물어봤데요

혹시 층간소음있냐고 있으면 꼭말씀해돌라고 근데 한번도 없었다고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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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o5Qw5x 2022.03.17 10:07  
[@vpN9ORM2] 이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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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N9ORM2 2022.03.15 09:03  
매트깐다고 소음이 사라지건 아니자넝 1층으로 이사 가라그래 아니면 신축은 필로티니깐 애키우기 좋지
r5HEgwmw 2022.03.15 09:11  
[@vpN9ORM2] 전반적으로 제친구한테만들어서 그런지 밑에사람이 너무 예민한것같은데

결국 제친구가 이사가방법밖에 없나요?
tx7yJvY0 2022.03.15 09:27  
내 이사가기 전 상황이랑 똑같네;; 근데 위아래만 바뀌었음.

1. 나 한평생 살면서 층간소음, 혹은 집 주변 소음 등으로 스트레스받거나 내가 예민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음. 심지어 와이프가 윗집이 시끄러운 것 같다고 할 때도 그냥 참고 살자, 애있집이 다 그런거다 그냥 그러고 살았음.

2. 근데 전 집은 작성자 말대로 아침 애들 준비시킬때, 그리고 저녁에 애들자기 전까지 발망치에 쿵쾅거리 소리, 온갖 생활소음이 너무 시끄러웠음. 처음엔 그냥 참아보자 했데, 살수록 사람이 점점 같은 소리에 예민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이 됨.

3. 인터폰으로 전화 몇번 하다가 도무지 해결이 안돼서 올라가봄. 윗집은 윗집대로 인터폰받거에 스트레스 받아왔다고 토로. 매트 깔려있다데 매트가 시공하 넓은 매트가 아니라 무슨 카펫같은 얇은 걸 넓게 깔아놓은 정도.

4. 자기들이 이 집에서 8년 살았데 전집이랑 전전집은 한번도 불평 없었다고 함. 근데 전전집은 애 없을 신혼부부 시절이고, 전집은 그 집도 애들이 있어서 그냥 참고 살았던 거 아니냐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함..

5. 아무튼 적어도 9시 이후에 제발 조심해달라고 하고, 애기용 실내화(애들이 5살, 8살)도 사주고 가격좀 나가더라도 두꺼운 매트 시공 부탁드린다고 함.

6. 매트시공도 하고, 9시 이후에 들으라 듯이 "이제 자야지!" "아랫집에 방해되니까 자라고 했지!!" 이렇게 혼내 소리 존@나 자주들림.

7. 두꺼운 매트 시공 이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해결되 건 없고, 오히려 안면 트고 인사하 사이 돼서 뭐라고 하기도 더 애매해짐...

8. 그 이후에 가끔 올라가보면, 왜 자기들이 시끄럽다건지 이해가 안 될 만도 함. 5살짜리 애 진짜 작고, 뛰어다녀도 그 층에서 소리 하나도 안시끄러움. 아랫집에서만 고통일 뿐. 당사자들은 그게 얼마나 밑에서 울려대지 절대 모름.

결국 3년 후 윗집 애들이 너무 커서 더 큰평수로 이사 엔딩이긴 했데, 이 몇년 간 느낀게 층간소음 문제에서 서로 이해가 안 될 수 밖에 없음. 결국 이사가거나, 매트를 더 두꺼운거로 시공하고 자주 애들데리고 나가서 에너지소모시키고 9시에 칼같이 재우고 조심하 수밖에 없음.. 아랫집이 예민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더 자주 사과하고 조심하 수밖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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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HEgwmw 2022.03.15 09:38  
[@tx7yJvY0] 흠 자세한 내용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친구가 이사가수밖에없네여..

서로서로 고통이네여..
t3fxlynq 2022.03.15 09:51  
윗집은 아랫집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지 모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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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LpnrsD 2022.03.15 10:19  
밑에집이 예민하면 답이 없습니다. 이사가 답입니다. 그리고 해돌라고X 해달라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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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N8QLJaf 2022.03.15 14:02  
이사가던지
개지랄하고 한번 싸우 방법밖에 없음
울집도 밑에 ㅁㅊ년 사데 낮12시에
청소기돌려도 민원넣 ㅁㅊ년임 걍 개지랄하고 경비실에도 개지랄해서 건너서 연결넣지말라하방법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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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GDP64R 2022.03.15 14:52  
근본적으로 시공사의 잘못이겠지만 한국에선 건물이 무너지지 않 이상 시공사의 잘못으로 몰아붙일 힘은 없으니..

우리 가족도 이사 전에 층간소음으로 고통받았고 저희도 아래층에 그 고통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 많이 했습니다.
윗집은 대학생, 고등학생 아들을 둔 집이었데 평소에도 발망치, 노래부르기, 늦은 밤 대화소음으로 참 힘들었네요.
육아로 지쳐서 해외축구 한동안 끊고 살았데 윗집 형제들 덕분에 새벽에 챔스결승이 끝나 걸 알 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윗집이 일말의 죄책감이나 사과의 의사가 전혀 없더라구요.
공동생활 구역이니 이해하고 넘어가라 주의였고 우리 1층으로 이사를 갔어요.

아랫층에 명절마다 선물(뇌물)을 했고 혹여나 만날 때 마다 시끄러워 죄송하다 언제든 불편하실 때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자가이긴 했지만 구축아파트라 매트시공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당시 시중에 있던 층간소음 관련 매트중 제일 좋다 매트를 구매하여 거실에 깔았고 (당시 금액이 100-150 사이였던거 같네요)
아이에게 꾸준하게 해가 진 이후에 뛰지않기를 권유했습니다.

결국 저희 윗집으로부터 받 스트레스와 아들에게 뛰지 않기를 권유하기에 지쳐서 1층으로 이사했고 대만족했습니다.
사실 층간소음으로 고통받 것도 정말 짜증나고 힘들지만 한창 뛸 시기인 아들에게 코로나로 집에 있 시간도 많은데
뛰지 말라고 하게 더 큰 스트레스 였습니다. 부모로서 아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정말 컸어요.

매트시공을 해도 층간소음이 완벽하게 차단되지다고 합니다.
결국 실내에선 엄청 조심하 생활습관을 길러야 그게 가능한데 살다보면 그게 쉬운일이 아니져.
꾸준히 아랫집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치면 아랫집도 아마 이해할 거에요.
딱히 이해라기 보단 그냥 포기하 수준이 되겠지만요.

제 경험상 자녀가 있 집이라면 1층에 사게 상상이상으로 마음 편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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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WY5BlRZ 2022.03.15 15:01  
도끼들고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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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o5Qw5x 2022.03.17 10:10  
공동생활공간인데 의식적으로 조심할 수 있 부분들은 무조건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함 특히 발망치 ㅋㅋ 내가 겪어본 바로 발망치 충들은 그냥 절대 말이 안통하더라고 ㅎㅎ 걍 아킬레스건 양쪽 다 끊어버리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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