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고 나니까 부상 후 재활 성공한 운동선수들 다시 보게됐다
mhoCq9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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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4:30
아마추어 풋살 대회 나갔다가 넘어지면서 무릎으로 착지하는 바람에 왼쪽 무릎 연골 90% 찢어짐
8개월 정도 후에 체대 형들이랑 11:11 축구 친선경기 했는데 수비하다가 상대편 형이 자기 속도 못 이겨서 넘어지는데
내 쪽으로 쓰러지면서 무릎이 지대로 확 접혀가지고 왼쪽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
2년 지났나 왼쪽 무릎이 불안하니까 오른쪽으로 힘을 다 주다보니 퇴행성 관절염 초기 판정
실력은 킹자르 천분의 일도 안되지만 그런 스타일로 축구 했었는데
이렇게 되니까 진짜 무릎이 볏집 썰리듯 스스슥 무너질까봐 방향 바꾸는 드리블은 그냥 못하겠고
뒤에서 수비, 패스나 하려는데 이 마저도 한 20~30분 뛰면 파스 한번씩 뿌려줘야 2시간 공 찰 수 있겠더라
일단 디딤발이 ㅄ되고 불안해지니까 볼터치도 그지 같아져서 괜히 소극적이게 되고 더 실수하게 되고
로이스, 즐라탄 등등 진짜 대단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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