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치질수술 후기 남김

QzBmouWT 5 175 2
혹시나 앞둔 사람들을 위해 남겨봄 사실 나도 수술 끝난지 두세시간밖에 안대서 짧긴하겠지만 안까먹으려 중간에 기록 남겨봄 일단 치질중 엉꼬가 튀어나오는 치핵이였음 군대서 조짐을 보이다가 점점 심해지더니 대변보고 손으로 집어넣어도 안들어가서 반나절은 지나야 수그러들고 피도 흘릴지경이 됨 그동안 창피하기도하고 후기글들이 너무 무서워 미루고만있었다. 진물도 흘러서 볼일보면 무조건 휴지뜯어다 항문에 두툼하게 막고 엉덩이한쪽으로만 앉고 팬티도 금새지져분해져서 버리고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수술만큼은 피하고 싶었다.그러던 찰나 이번에 취직한곳은 몸을 좀 써야돼서 수술을 안할래야 안할수없어 결국 수술을 결정함 일단 화요일에 서울모처의 y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옆으로누어서 선생님이 후장을 후벼보신다 사진도 찍고 수치감은 내려놓음 근데 그날 유독 심하게 부은날이었긴했다 보시더니 심하다고 수술 무조건해야하다고 나랑 같은 진단함 치핵 4기 도장쾅. 금요일 오후 수술로 잡혔다. 생전 크게 아픈데 없었고 병원이라곤 사랑니 뽑으로 치과가본적밖에 없는 사람이라 쫄리긴 했다. 오늘 2시에 입실 수속받고 수액맞고 기다리는데 옆침실사람들 하나둘씩 오더니 드디어 내차례 됨 긴장됐지만 의연하게 수술실로 향했다. 후기글 봤을땐 다들 관장을 하길래 나도 오전에 두번이나했는데 의사선생님이 화내심 ㅠ 수술 못할수도 있다고.. 혹시나 할녀석들은 선생님께 관장 여부 꼭물어봐라 일단 침대에 새우자세로 누워 척추 마취를 들어감 . 근데 마스크넘어 나보다어려보이는 남자애가 내몸을 살포시 제압하더라 순간 얼마나 아프길래 몸을 잡지? 하고 쫄았지만 살짝 따끔하고 뻐근해지더니 오른발부터 뜨끈해지고 점점 둔해지더라. 암튼 엎드리까 침대가 시옷자로 굽혀지면서 뒤치기하기 편해지는 자세가 됨 그냥 모든걸 내려놓고 딴생각했다 간호사들 얼굴도 안봤고 어떻게 될까.. 하는순간 잠들었다가 깼는데 동구녁 사이를 뭐가 왔다갔다하는기분이 듬 의사선생님이 여길잡고 잘라.. 어쩌고하는 소리랑.. 암튼 기분묘했음 체감상 15분정도나 했나햇더니 1시간했다더라 심해서 다들어 냈다고 .. 남자애가 이동식침대에 실어서 병실침대에 굴려줌 마취후유증으로 두통이 생길수있으니 4시간정도 머리들지말라고하더라 근데 난 침실 눕자마자 계속 잠ㅋㅋ 몰랐는데 수술때 수면제 투약했나봄 고통은 거의없다 아직 까진 마취도 다 안풀렷고 무통주사 맞고있어서.. 사실 이글 쓰면서 엉꼬에 감각이 살살돌아오는중인데 좀 아프다.. 다 깨면 좆될거같은 느낌.. 일단 이따 밥먹고 약먹어야겠다 아 글고 여긴 1박2일 입실이라 낼퇴원한다함 2박3일 예상했는데.. 기술이 좋아진건가.. 수술은 간단한거데 앞으로가 걱정이다 떵쌀때 저승사자가 손짓한다던데 시발...ㅠㅠ 살아남으면 후기글 더 남겨봄 다들 똥꼬관리 잘해라

5 Comments
JGRzpvAm 2017.10.27 19:23  
ㅋㅋㅋ1주일정도 더 고생해라 ㅋㅋ
ETwzrbzp 2017.10.27 19:34  
전신마취하고 했구나... 거의 한달은 생리대 차고다녀야된다. 치질 오기전에 미리미리 약국가서 약사먹어
3Kr0nk5a 2017.10.27 19:43  
도루코 면도날 낳는느낌이라던대 ㅋㅋㅋㅋ
gNOQdkDY 2017.10.28 08:42  
엔터좀 쳐..

럭키포인트 5 개이득

f7OZ2kys 2017.12.21 14:09  
ㄹㅍ

럭키포인트 479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