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차별에 대해 문득 든 생각
TK70zKMl
33
292
0
2017.10.02 09:47
남혐이니 여혐이니 꼴페미니 말들이 많지만 현대 사회가 남성에게 더 유리한 건 명백한 사실임.
역차별 이야기가 많지만 사실 여자가 훨씬 더 많이 차별받고 있음.
그러다 문득 든 생각.
지금까지 여자가 세상의 주류이고 남성이 권력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면 어떤 세상일까 하는 상상을 해 봄.
결론은 조선시대에 여성들이 억압받던 것 이상으로 억압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여성들은 감정이 섬세한 대신 이성적 판단보다 감성적인 면이 무엇을 판단하는데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침.
단적인 예가 흔히 커플들 사이에 벌어지는 내가 잘못을 했지만 남친인 니가 나한테 그렇게 하는건 너무한거 아니냐 그러니까 나한테 사과해. 이런 상황임.
만약 이런 상황이 여성들이 권력을 가진 상태에서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게 된다면?
상상도 하기 싫음.
거기다 여초 학과나 직장에서 여성들의 파벌과 왕따와 상하관계는 남성들 사회에서의 그것들은 애교수준일 정도로 미미함.
남자들 끼리는 죽일놈 살릴놈 하고 주먹이 오가더라도 둘 다 감정이 가라앉고 오해가 풀리면 관계가 정리됨.
그런데 여자들 끼리는 그런게 없음. 한번 찍히면 끝이고 갈굼의 적정선이라는게 없음.
그냥 할 일 없어 멍때리다 든 생각인데 진짜 여자들이 권력을 잡으면 애초에 인류가 멸망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음.
이전글 : 생명쪽 진로 고민좀..
다음글 : 계급체계가 어떻게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