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는 남자들의 김지영인가?
나는 미필임. 군대를 경험한 것은 4주 훈련밖에 없음
남자들이 드라마 같은 것에 이렇게 공감하는 것은 처음본다.
세대가 바뀌어 요새 남자들의 공감능력이 발달한건지
이 드라마가 남자들의 무언가를 건드린 건지 모르겠음.
D.P.에 나온 여러 부조리들은 모두 겪은 사람은 흔치 않겠지만
여러 장면들 중의 하나는 마치 본인의 이야기 같은 내용이 있을거임.
그건 이미 옛날 일 아니냐? 지금 군대가 얼마나 좋아졌냐란 비아냥엔
아직도 터져나오는 군대 부조리 뉴스들은 가슴을 답답하게 함.
그런 부조리/학대들은 병사/간부 개개인의 문제라
그 또라이들을 처벌하면 해결될 문제인 것인지
아니면 따로 군대 밖에서 만난다면 다 괜찮을 사람들인데
군대조직 자체의 문제인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내용임.
사실 이런 내용들이 다 김지영 신드롬과 많이 겹쳐보임.
D.P. 신드롬이 허상이란 이야기가 아니라
이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용해
뭐든 발전적인 결과물을 이루어냈으면 하는 바람임
내 쇠사슬이 더 굵고 무거웠다고 자랑질 좀 하지말고 ㅆㅆ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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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군대가 빡셌는데 요즘 군대가 군대냐 이ㅈㄹ하는 새끼들은 그냥 ㅄ이고
82년생 김지영은 실제로 차별세대인 ~70년대 여자들인데 뜬금없이 대접받고 자란 80년대 이상 여자들이 공감한다고 ㅈㄹ하는 모순이 있는거고ㅋㅋ 저 소설을 왜 비판하겠음 실제로 차별받는 세대들이 공감하면서 목소리내는게 정상인데
대우받고 자란 세대들이 열광하는 모순과 그걸 정치적인 요소로 이용하려는게 ㅈ같은거
군대는 강제로 끌려가서 하기 싫어도 복종하고 ㅈ같은 애들이랑 한 공간에서 살면서 부조리 당하는 걸 대부분 군필남자는 다 당하는거임 부조리의 경중이 있을뿐 그러니 이 드라마에 많은 공감을 할수밖에 없지 거기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으니 재미까지 있고
적어도 모순은 없다
여자들은 김지영보면서 남성한테 그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