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주의) 부모님께 약을 선물을 해드리면서...
GnB8H9V6
5
83
1
2017.09.20 23:51
부모님이 혈관이 안 좋은 편인데 약을 사달라하심.
부모님께서 먹던 약은 동일성분 중 가장 비싸더라구..
(창피하지만 금액 공개하면..3개월분 132000)
국내꺼 반 정도 저렴한데 망설여지더라
근데 초딩 때 생각이 나는데...
6학년 때, 일기장에 나이키 옷 갖고 싶다고 쓴 적이 있음.
며칠 후, 학원 끝나고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옷 사주겠다고 하심.
그 때 나이키 매장에서 6만 5천원 짜리 운동화랑 4만원짜리 티셔츠를 샀는데
당시 울집 형편은 넉넉치 않았음.
500원 때문에 물건을 살지 안살지 엄마가 고민할 정도였는데
내 옷 따위에 10만원은 정말 큰 지출이였는데 그 때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결제하셨을지..
떠올리면...집안에서 돈을 가장 잘번다는 내가 그 금액에 망설였다니 조금 창피하고
울컥하네.
그러면서 설겆이 하는데, 엄마가 그거 사달라하시면서 미안한지
이런저런 부연설명 하시는데...더 야속하고 그러더라.
부모님한테는 돈 쓰는거 아끼지 말자....
부모님께서 먹던 약은 동일성분 중 가장 비싸더라구..
(창피하지만 금액 공개하면..3개월분 132000)
국내꺼 반 정도 저렴한데 망설여지더라
근데 초딩 때 생각이 나는데...
6학년 때, 일기장에 나이키 옷 갖고 싶다고 쓴 적이 있음.
며칠 후, 학원 끝나고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옷 사주겠다고 하심.
그 때 나이키 매장에서 6만 5천원 짜리 운동화랑 4만원짜리 티셔츠를 샀는데
당시 울집 형편은 넉넉치 않았음.
500원 때문에 물건을 살지 안살지 엄마가 고민할 정도였는데
내 옷 따위에 10만원은 정말 큰 지출이였는데 그 때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결제하셨을지..
떠올리면...집안에서 돈을 가장 잘번다는 내가 그 금액에 망설였다니 조금 창피하고
울컥하네.
그러면서 설겆이 하는데, 엄마가 그거 사달라하시면서 미안한지
이런저런 부연설명 하시는데...더 야속하고 그러더라.
부모님한테는 돈 쓰는거 아끼지 말자....
이전글 : 이제 슬슬 출석부 각재고 있지? 못된것들
다음글 : 사진탭도 생겼다는데 핫딜탭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