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사귄 여친이랑 종교차이로 헤어졌다던 개붕이다 후기 들고옴 글이 꽤 기네
lGCoy9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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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00:20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욕 댓글이 많이 달렸길래 후기는 그냥 안쓸까 했는데. ㅋㅋㅋ
난 생각보다 멘탈도 강하고 댓글에 후기 가져와라고 적혀 있더라고 ㅋ 그래서 한번 써봄.
퇴근해서 여친한테 감. 내 차에 태우고 바로 본론부터 이야기 했지
일주일동안 진짜 많이 생각했는데 신앙보다 너인것 같아서 종교 다 내려놓고 포기 하겠다고. 너만 있음 된다고.
그러니 놀라더라. 종교때문에 자기를 버리고 헤어지자고도 했는데, 과연 그게 맞냐고
못믿겠다며 그때 받은 상처 때문에 아직 가슴이 아프다고 또 울더라.. 너무 미안하더라 나 때문에 우니까
그래서 각서 보여줬음
십일조, 세례, 신앙의 믿음 이런거 일체 강요 안하겠다고. 그러고 오늘부터 내 종교는 무교라고.
종교문제의 갈등으로 인해 힘들게 하고 상처준거 미안하다고...
물론 나의 선택도 쉽진 않았어 난 모태신앙이고 외가 친가 모두 독실한 기독교라...
당연히 내 배우자는 기독교인, 교회다니는 사람 아니면 안된다 << 저 말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듣고 자랐던게 컸던 것 같아
그래서 그 울타리? 를 넘지 못한채로 어리석게 여친한테 상처주며 이별을 고했었고..
모태신앙이나 기독교집안인 얘들은 저 말 이해할거임..ㅋㅋ
하지만 나는 부모님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게 아니며,
부모도, 나의 집안대대로가 독실한 기독교라고 해서 자녀도 다 그러리란 법은 없는거며..
종교보다 그사람의 성품이라 생각이 드니까 종교 포기하더라도 이 여자 잡아야겠더라
내 인생을 살아야지...
부모님한텐 내가 종교 포기한다하면 개거품 무실수도 있으니 말은 안할거임
여자친구랑 결혼하면 그냥 일요일에 가는 척 통화도 잘 하고, 여친이 아직 익숙치않은 새신도니 너무 강요하지말라고 부탁도 드리고
내가 알아서 중간역할 잘 하려고 ㅋㅋ 진짜 내 태도가 젤 중요하다!!!!
내가 이렇게까지 길게 쓰면서 후기를 쓰는 이유는 분명히 나와 비슷한 커플들이 있을거다
나랑 입장이 같거나, 반대인 커플도 있겠지
종교를 존중하지만 신앙강요는 이젠 없어져야된다...
자신들의 믿음과 강한 신앙심은 이해 하겠으나 남한테 권유가 되고 그 믿음을 강제 유치함으로써 강요가 된다면 사이비랑 뭐가 다를까?
교회가 잘못된게 아니라 방향이 잘못됐다 생각한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억지로 심어주면 그건 신앙심 아니라 세뇌교육이다 ㅋ
나 또한 여친에게 결혼하면 교회 나가야되고 믿음이 있어야 된다고 강요했었고ㅋㅋ 많은 사람들이 왜 믿거독 믿거독 하는지 알겠다 ㅋㅋㅋ
어휴 내 세계관과 가치관을 버리니 모태신앙으로 자라온 내가 내가 저런 생각도 한다
이사람이랑 뭘 하든 재밌고 미래를 그리고싶으며 너무 사랑하지만 종교가 달라서 고민이라면
진짜 내가 충고하는데, 종교보단 사랑이다..
물론 일주일 전의 나도 내 세계관과 가치관은 사랑보다 신념이라 생각했었지 지금은 아냐ㅋㅋ
사랑하는 사람과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 사랑하는 사람 져버리고 종교 택하는거 진짜 하지마라
그렇다고 같은 기독교인을 만나서 결혼 한다해도, 신앙의 깊이가 다르면 또 불행할 수 있다.
(신앙) 믿음방향, 직종, 외적요소, 돈에 대한 가치관, 취미, 자기개발 등 다 맞으면 좋지만
저기서 신앙 빼고 다른 거 다 맞다면 신앙은 버려라 그냥
종교보단 상대방의 성격, 성품으로 둘의 미래를 더 잘 그릴 수 있다.
난 곧 이제 결혼 날짜 잡을꺼다. 이번 글은 솔직히 응원 해주라.
난 생각보다 멘탈도 강하고 댓글에 후기 가져와라고 적혀 있더라고 ㅋ 그래서 한번 써봄.
퇴근해서 여친한테 감. 내 차에 태우고 바로 본론부터 이야기 했지
일주일동안 진짜 많이 생각했는데 신앙보다 너인것 같아서 종교 다 내려놓고 포기 하겠다고. 너만 있음 된다고.
그러니 놀라더라. 종교때문에 자기를 버리고 헤어지자고도 했는데, 과연 그게 맞냐고
못믿겠다며 그때 받은 상처 때문에 아직 가슴이 아프다고 또 울더라.. 너무 미안하더라 나 때문에 우니까
그래서 각서 보여줬음
십일조, 세례, 신앙의 믿음 이런거 일체 강요 안하겠다고. 그러고 오늘부터 내 종교는 무교라고.
종교문제의 갈등으로 인해 힘들게 하고 상처준거 미안하다고...
물론 나의 선택도 쉽진 않았어 난 모태신앙이고 외가 친가 모두 독실한 기독교라...
당연히 내 배우자는 기독교인, 교회다니는 사람 아니면 안된다 << 저 말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듣고 자랐던게 컸던 것 같아
그래서 그 울타리? 를 넘지 못한채로 어리석게 여친한테 상처주며 이별을 고했었고..
모태신앙이나 기독교집안인 얘들은 저 말 이해할거임..ㅋㅋ
하지만 나는 부모님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게 아니며,
부모도, 나의 집안대대로가 독실한 기독교라고 해서 자녀도 다 그러리란 법은 없는거며..
종교보다 그사람의 성품이라 생각이 드니까 종교 포기하더라도 이 여자 잡아야겠더라
내 인생을 살아야지...
부모님한텐 내가 종교 포기한다하면 개거품 무실수도 있으니 말은 안할거임
여자친구랑 결혼하면 그냥 일요일에 가는 척 통화도 잘 하고, 여친이 아직 익숙치않은 새신도니 너무 강요하지말라고 부탁도 드리고
내가 알아서 중간역할 잘 하려고 ㅋㅋ 진짜 내 태도가 젤 중요하다!!!!
내가 이렇게까지 길게 쓰면서 후기를 쓰는 이유는 분명히 나와 비슷한 커플들이 있을거다
나랑 입장이 같거나, 반대인 커플도 있겠지
종교를 존중하지만 신앙강요는 이젠 없어져야된다...
자신들의 믿음과 강한 신앙심은 이해 하겠으나 남한테 권유가 되고 그 믿음을 강제 유치함으로써 강요가 된다면 사이비랑 뭐가 다를까?
교회가 잘못된게 아니라 방향이 잘못됐다 생각한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억지로 심어주면 그건 신앙심 아니라 세뇌교육이다 ㅋ
나 또한 여친에게 결혼하면 교회 나가야되고 믿음이 있어야 된다고 강요했었고ㅋㅋ 많은 사람들이 왜 믿거독 믿거독 하는지 알겠다 ㅋㅋㅋ
어휴 내 세계관과 가치관을 버리니 모태신앙으로 자라온 내가 내가 저런 생각도 한다
이사람이랑 뭘 하든 재밌고 미래를 그리고싶으며 너무 사랑하지만 종교가 달라서 고민이라면
진짜 내가 충고하는데, 종교보단 사랑이다..
물론 일주일 전의 나도 내 세계관과 가치관은 사랑보다 신념이라 생각했었지 지금은 아냐ㅋㅋ
사랑하는 사람과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 사랑하는 사람 져버리고 종교 택하는거 진짜 하지마라
그렇다고 같은 기독교인을 만나서 결혼 한다해도, 신앙의 깊이가 다르면 또 불행할 수 있다.
(신앙) 믿음방향, 직종, 외적요소, 돈에 대한 가치관, 취미, 자기개발 등 다 맞으면 좋지만
저기서 신앙 빼고 다른 거 다 맞다면 신앙은 버려라 그냥
종교보단 상대방의 성격, 성품으로 둘의 미래를 더 잘 그릴 수 있다.
난 곧 이제 결혼 날짜 잡을꺼다. 이번 글은 솔직히 응원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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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뭐... 잘해봐
진짜 부모님 및 집안이랑 연 끊을 각오로 해라
어정쩡하게 줄타기하려는 거면 진짜 개쓰레기 중에서도 개쓰레기인거야
내 주변에 이런 케이스가 있어서 그래 백퍼 문제 생겨. 어물쩡 안 걸리겠지하고 넘길 문제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