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친이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살이 쪄간다.....
rVKihS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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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0:43
3년 넘었는데 지금 거의 15키로정도 찐느낌이야...
나도 한 3-4키로 찌긴했는데 그래도 70은 안넘기려고 노력중인데
여친이 이미 내 체중을 넘겼어......
같이 가벼운 운동부터 하고싶어도 체력이 저질이라 30분이상 걸으면 힘들고 발아프다함...
이거 현실적으로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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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견례 까지 햇고 강경대응 할 생각 없어보이는데...
결혼하면 더 찌고 나중에 임신 하면 더 찌고 관리 안됨
우선 저는 여친은 아니고 6살 아래 여동생입니다.
동생이 고도비만이였는데, 엄마랑 아빠가 살빼라고하면 "나도 스트레스야!!"라면서 울고, 그렇게 울고나면 스트레스 풀려고 마라탕이나 매운떡볶이 같은거 먹어서 더 살찌고, 그럼 부모님이 또 잔소리하고.. 이렇게 악순환되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제가 동생 다이어트 할 수 있게 할테니까 살빼라고 스트레스 절대 주지말아달라고 한 뒤에, 동생한테는 아무말 안하고 저 혼자 호들갑 떨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전자저울 사서 밥 먹을때 저울에 재서 칼로리 계산해서 먹고, 다이어트 도시락 사서 먹고, 일부러 거실에서 다이어트 운동영상 틀어서 동생이 볼 수 있게 운동했습니다.
그렇게 2주 지나니까 동생도 세끼 중에 한끼를 제가 먹는 다이어트도시락으로 먹고, 저 운동할 때 "이거 하면 살 빠져?"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동생도 저랑 같이 다이어트 시작했고 지금 3개월 정도 지났는데 동생 15키로정도 감량 성공했습니다.
위에 쓴 제 경험상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ㅎㅎ
몇년전에 시집간 사촌 누나가 최근에 봤는데 살이 존1나 쪄서 왔길래 뭐냐니까 막 야식시켜먹고 그러다보니 이렇게 됐다면서 말하다
그래도 오빠가 나 사랑해줘서 다행이지~ 이러더라.. 형님 표정보니까 ㄹㅇ 무슨 기분인지 알거같더라..
그말듣고 누나 애 안가져? 뚱뚱하면 애 가지는 거도 힘들고 낳을때도 힘들고 애가 학교가서도 놀림받아. '너네엄마 뚱뚱이' 그런소리 들으면 좋겠냐니까 이새1기 몇년만에 보면서 말 그따위로 할꺼냐고 싸가지 없네 마네 하면서 욕 존1나하더라 ㅎㅎ
그게 현실이라고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뻔히 알면서 모른척하지 말라고. 관리 안하는거도 이혼 사유라고 존1나 갈궜거든. 벙찌더니 암말 안하고 방에 들어감. 솔직히 형님한테 쳐맞을줄 알았는데 내 어깨 토닥여주고 누나 있는 방에 들어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