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이 헤어지자고 했던 친구에요
tqV0PG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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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18:24
오늘 얼굴보고 최대한 잡아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고 지쳐서 더는 못하겠대요
남자가 생겼다고 하는 형들 있는데 이건 여친이라서가 아니라 진짜로 아니에요!
음...
아무튼 같이 평소에 자주 먹던 파스타 스테이크 먹고 음료수 마시면서 이야기 했는데
결과는 헤어지자. 제가 싫어진건 아닌데 연애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대요
울면서 잡아봐도 소용없더라구요
집앞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보자고 하고 둘이 껴안고 펑펑 울었어요
울면서 기다릴테니까 맘 변하면 꼭 연락해달라고 하니 울면서 끄덕끄덕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헤어져서 슬프기도 하고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눈치도 못채고 있었던게 속상하기도 하고
어제 오늘은 그냥 너무 슬픈날이네요
개집형들 저녁 맛있는거 먹고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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