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헤어지자고 한다..

곧 4년 되가는 커플인데

1년반쯤전에 여친이 날 사랑하지 않는것같다 이 관계를 유지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는거

일단 만나자 만나서 맛있는거 먹고 얘기해보자 하고 

권태기인거 같으니 좀만 더 버텨보자 내가 더 노력하겠다 겨우겨우 잡았는데

오늘 12시가 넘어도 카톡이 없길래 느낌이 쎄 하더니

3시쯤 전화오더니 울면서 사랑하지 않는데 연인관계를 유지하는게 너무 힘드니 헤어지자고 한다

나는 여친없는 미래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헤어지자는 소리를 들으니까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다..

일단 전화로 헤어지자는거 어떻게 4년을 만났는데 이렇게 헤어지냐 얼굴보고 얘기라도 하자고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이번엔 맘 바뀌지가 않을거같다

엠봉, 개집 익게 보면서 헤어졌다는 친구들 보면 안타깝지만 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안일하게 생각해서 벌받는건지 뭔지 너무 착잡하고 심란하다...

하루종일 울다가 시발..배는 또 고파서 밥먹고 다 토해냈다

헤어지면 못살거 같은데 또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익게 친구들아 잘 될거라고 응원 한 번 씩만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