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고등학교 동창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cp2GaZJH 1 289 2

정말 오랜만에 몇년만에 만나게 된 고등동창이 있음.

그동안 결혼도 하고 딸도 낳았더라고

그래서 간만에 만났으니 술한잔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술 좀 취하니까

얘가 막 한탄을 함.


자기 딸이 객관적으로 너무 못생겼다고...

못생기게 낳아서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한숨 팍팍쉬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 뭐 그런게어딨냐고 뭘 그런생각을 하냐고 하긴했는데

사진을 보여주더라고.....


근데 진짜 나는 웬만한 애기들은 다 이쁘고 귀엽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와 진짜... 사진을 보는데 할말이 없어서

몇초 정적이 흐르고

어.. 야 그뭐냐 귀엽네 요렇게 말해버렸음 ㅅㅂ

그리고 겨우 화제를 돌리긴 했는데

동창놈한테 ㅈㄴ 미안하다..

연기라도 했었어야했는데 반응할수가없었음

하.. ㅅㅂ 한동안 맘이 너무 불편할것같다.


1 Comments
nfMN9yH8 2022.06.12 19:00  
걍 애들은 무지성 귀엽다로 가면됨.

럭키포인트 8,871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