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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욕을 한다.

5NcnoN80 36 521 1


원래 성격이 약간 자기가 한말이 무조건 옳고 그렇게 해야한다는 성격인걸 알았다.


서로 친하지도 않고 뭐 딱히 장모님랑 사위 관계 있어서 두텁고 그런건 없다.


나도 뭐 살갑게 대한건 없지만 장모님도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걸 알아서 잘할려고 해도 맘처럼 안되는걸 알았다. 


장모님이 나를 별로 안좋아한다는걸 알게 된게 예물예단 이야기 부터인것도 알고 일부러 은연중에 무시하는 말을 해도 그냥 참고 와이프 보면서


더 꾹꾹 참았다, 예전에는 반찬을 싸준다고 하길래 바빠서 집에서 밥먹을때가 아니라 냉장고에 두는것보다 드시는게 더 나은거 같아 괜찮다고 


요즘 집에서 밥 안먹는다고 했다. 와이프가 아냐 그냥 싸줘 엄마 하니깐 내가 왜 싸줘 저새끼가 나 무시하잖아 이러시는걸 와이프가 그냥 넘겼다.


그리고 어제 처남이 워홀 가기전 생일이라고 (나이가 와이프보다 많이 어림) 잔치를 하셨다, 전날 와이프 친구 결혼식이고 해서 처가에서 자고 


와이프도 처가다 보니 그날 머리를 안감았다, 음식 준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먹고 와이프랑 쇼파에 앉아있고 다른 가족분들은 음식에 술을 드시고 있었다 


와이프랑 장난치다가 오늘 머리 안감았지? 이러면서 와이프는 아~ 냄새 맡지마 이러면서 연인들이 하는 장난을 하다가 장모님이 술 드시다 


왜? 왜그래? 이러길래 와이프가 아 오빠가 머리 안감았는데 냄새맡더니 냄새난대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니깐 


냄새 난다고? 지랄하네


이러시는거야.. 와이프는 집갈때랑 오늘도 미안하다고 하고 엄마 성격 알지않냐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아직도 안좋다 내가 이상한거냐? 아무리 내가 싫다거나 성격이 그러셔도 사위한테 지랄하네는 심하지 않냐


내가 속이 좁은건가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우리엄마가 내가 처가에서 이런 욕 먹었다고 하면 얼마나 속 뒤집어 지실까 그런 생각도 든다


너무 답답해서 친구들한테도 와이프 욕보이는거라 못말하겠어서 답답해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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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06WRNS49  
그런데 윗댓글이 말했듯이
와이프가 점점 나이들면서 장모님 닮아 갈껀데... 나중 장모님덱 점점안가면서 와이프랑 싸울게 분명하고 참

레드홍 봐봐 장인이 무시해서 죽을때 까지 한을 품었자나....
36 Comments
b8AG92Nz 2019.05.07 16:23  
와이프 미래 모습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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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NcnoN80 2019.05.07 16:25  
[@b8AG92Nz] 익명이라고 막말 하지말아라 와이프랑 성격이 정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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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zY4rMl 2019.05.07 16:48  
[@5NcnoN80] 근데 보고 자란게 자기 어머니일텐데 확률있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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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AG92Nz 2019.05.07 16:23  
엄마랑 배틀 ㄱ ㄱ
0icg41tb 2019.05.07 16:26  
점점 안갈 명분이 생기네
그냥  어짜피 내가족 아니니까
듣고 흘리면 된다
고민해봤자 이혼할거도 아니고 답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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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NcnoN80 2019.05.07 16:27  
[@0icg41tb] 답이 없는게 더 속상하다 이런 개념 댓글 고맙다 진짜..
한가지 더 걱정인게 원래 와이프네 가족행사가 쫌 있는데
이제 애기까지 낳으면 더 많이 만날텔데 그게 걱정이다
0icg41tb 2019.05.07 16:31  
[@5NcnoN80] 딱  니 할 도리만 하면 된다
그것도 니 와이프 보고하는거지
필요한 말만하고 입다물고 일하는게 최고다
딱 내  가족 아니라고 생각하면 맘 편해진다
조금도 기대를 하지마
htZ1hb8k 2019.05.07 16:26  
맞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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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NcnoN80 2019.05.07 16:28  
[@htZ1hb8k] 댓글수준..
mleIZjuj 2019.05.07 16:40  
[@5NcnoN80] 댓글 수준 운운할건 아닌게 맞받아 치는것도 방법이 아닌건 아님..

주제모르고 나대는 새끼는 호되게 당해봐야 사람 무서운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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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iFwFlQ 2019.05.07 17:23  
[@5NcnoN80] 니가 그러니욕이나쳐먹는 호구병1신인거다
욕쳐먹을만하네
JnfkdOll 2019.05.07 16:26  
결혼은 당사자만의 사랑으로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더라
그래서 이번생에 결혼은 포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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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d3JWQAS 2019.05.07 16:31  
너도 똑같이해 시발
사람대우를 안해주는데 ㅈ같게
나라면 거기서 자리 박차고 나갔고 다시는 처가 갈일없다고 와이프에게 못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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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d3JWQAS 2019.05.07 16:31  
[@0d3JWQAS] 장인없냐? 장인은 뭐하고 있냐 그상황에서
135t8L8i 2019.05.07 17:33  
[@0d3JWQAS] 앉아 있으셧다 들으신건지 못들으신건...
0d3JWQAS 2019.05.07 18:17  
[@135t8L8i] 당연히 들었지 너가 들었는데
장난하냐 ㅋㅋㅋ 일단 니 입장만 들었으니까 니 편들어주는건데
와이프에게 확실히 말해 감정상해서 도저히 니 어머니 못보겠다고
이걸 정말 감정적으로 쏟아내면 여자측에서 어덯게든 지 유리하게끔 트집잡으니 말하기전에 구체적으로 구상을하고 얘기를 해야함

뭐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하면 니가 참아야지

용단을 내릴상황이라고 본다
개취급받는거 ㅈ같지도 않냐
iAytrTo4 2019.05.07 16:34  
별에 별 사람이 다있구나
나는 아직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해주시는데 사위 사위 하면서

장인어른 안계시냐? 가만히 보고만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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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AG92Nz 2019.05.07 17:14  
[@iAytrTo4] 모두에게 지랄하는 성격이면,  장인도 개무시할듯.

글쓴이만 무시하는거면 그건 그거대로 끝까지 갈테고 ㅋㅋ

반찬 준다 그럴때 그냥 쳐 받고 나중에 용돈 좀 쥐어 드리지 ㅋㅋ. 장모도 그걸 무시한다고 받으니 피해의식 있고

마누라. 미래 모습이 장모라 그러니까 개발끈하는거 보니 글쓴럼도 답답한 성격인듯
gaUzfhkF 2019.05.07 16:36  
얼굴 안보고 뭐 돈 들어가는거 있으면 다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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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NyOtflg 2019.05.07 16:37  
처가 안가면 되지 뭘 걱정함?
니가 장모 교육시킬거야? 마누라보고 교육시키라고 할거야?
내가 이러저러해서 불편해서 처가는 못가겠다. 이렇게 했는데 마누라가 이해 못해주면 그게 이상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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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NyOtflg 2019.05.07 16:42  
[@4NyOtflg] 근데 익게에서 니 맘에 안드는 댓글 달렸다고 일일이 반박하는 니 성격도 알만하다.
제 3자의 눈으로 봤을땐 큰 일 아닌것도 니가 맘에 담아두고 발끈하는 스타일임 딱보니.
방법은 2가지다.

1. 가지를 마라
2. 장모의 마음을 바꿀 수 있게 니가 더 잘해라. 아무리 그래도 살갑게 대해주면 어지간해선 잘해준다.
5NcnoN80 2019.05.07 16:46  
[@4NyOtflg] 고맙다..나도 솔직히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와이프 미래라 하길래 발끈한건 맞다.

잘하고 싶다가도 욕했던 기억이 남는게 내가 이상한건가 싶다.

우리 엄마는 며느리라고 오면 말 조심하고 행동 조심하는게 보이는데 우리 엄마가 이 상황알면 얼마나 속상할까 그 생각까지 든다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데.. 친구나 남이면 딱 끊어 버릴텐데 나는 지금 너무 와이프랑 행복한데 이렇게 잘 지내다 마주쳤을때 또 욕 얻어먹으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와이프랑 싸울 이유가 되는게 너무 싫어서 머리가 아프다
4NyOtflg 2019.05.07 16:44  
[@4NyOtflg] 니도 솔직히 같이 장모 욕해달라고 글 올린거잖아.
너가 와이프를 정말 신뢰한다는 가정하에 나는 이러저러해서 장모님 도저히 못보겠다라고 이야기해봐라.
와이프가 알았다 하면 장모가 정말로 이상한거고 그래도 좀만 잘해보자 하면 니도 문제가 있는거임.
5NcnoN80 2019.05.07 16:48  
[@4NyOtflg] 장모 욕해달라고 올렸다기 보단 너무 답답해서 어디 이야기 할수가 없어서 와이프한테 몇번 이야기 하는것도 자기 엄마 흉보는 건데 기분 좋을리가 없고 다 받아줄수도 없고
딱 내가 하는 정도가 와이프네 가족들은 물론 친척들까지 생일선물 챙긴다. 처남 용돈도 볼때마다 주고
살갑게 대하지는 못하지만 말씀 하시는거에 다 대답 또박또박 잘하고 음식 해주신거 맛있다고 하고 한다.
여기서 더 잘 보일려면 여행 보내드리고 선물 같은걸 더 사줘야하고 이런건가
어제 상처아닌 상처 받고나서 차라리 그돈으로 우리엄마한테 돈을 더 쓰고 말지 그생각 들꺼같다
4NyOtflg 2019.05.07 16:51  
[@5NcnoN80] 내 생각은 인척은 솔직히 남남이라고 본다.

부부관계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함. 너 혼자 고민하지 말고 와이프랑 상의하는게 낫다고 본다.
도저히 안되겠으면 그냥 도리만 하고 안보는게 맞음. 배우자의 가족들이랑 트러블 생겨서 이혼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135t8L8i 2019.05.07 16:55  
[@4NyOtflg] 고맙다..정말..
VqLUFkbY 2019.05.07 16:43  
장모 수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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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hSkTOJR 2019.05.07 16:48  
원인이 뭔 줄은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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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zh7C1QO 2019.05.07 16:55  
[@6hSkTOJR] 본문 내용대로라면 딸내미가 부잣집에 취집해서 돈 빵빵하게 받기를 바랐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데 분노하여 멀쩡한 사위한테 분풀이 중인 것으로 추측됨.
rscHSmhP 2019.05.07 16:53  
장모 개또라이네 걍 선 긋고 처가랑 사이 멀어지고 분쟁생기는거 싫으니깐 안간다 해라 가더라도 누구 결혼식 돌잔치만 얼굴 비추고 아내 혼자 가라고 하셈 그거 쌓이면 이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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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WRNS49 2019.05.07 16:55  
그런데 윗댓글이 말했듯이
와이프가 점점 나이들면서 장모님 닮아 갈껀데... 나중 장모님덱 점점안가면서 와이프랑 싸울게 분명하고 참

레드홍 봐봐 장인이 무시해서 죽을때 까지 한을 품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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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qb4AWM 2019.05.07 17:16  
솔직히 안하무인인 장모 쳐내지 못하는 것도 네 소심함도 있겠지만 아내가 한몫 한다고 본다.

네 여린 마음도 이해하겠지만, 장모가 너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오히려 아내가 나서서 엄마를 제지하던가, 아님 처가를 가지 말아야지.

아내가 용인해주니까 장모가 더 미쳐 날뛰는거 아니냐

자기말이 팩트인줄 알고 나대는 사람 특징이 어차피 고치려 해도 죽어도 안고치고, 자신의 말이 항상 옳기 때문에

더 답이없다. 그냥 부부끼리 잘 살아라. 장모랑은 적당히 인연끊고.

아내가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그럼 네 고민과 슬픔을 다 이야기해

사람 마음 다 갈기갈기 찢어놓고, 이해하라고? 이해와 용서는 네가 이글을 안쓸정도로 네가 덤덤해져야하는건데

누가 누구에게 용서를 종용하냐? ㅋㅋ 원래 이런게 어딨어. 사람이 지가 잘못하면 사과하는게 도리인데,

장모는 사람 아니고, 그걸 두둔하는 아내하고도 담판쳐서 아내하고만 도란도란 잘지내라.

애당초 장모 꼬라지 봤을때 결혼 안하는게 제일 답이었지만 이미 했으니, 잘 쳐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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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AG92Nz 2019.05.07 17:18  
[@Vmqb4AWM] 어차피 딸은 엄마펀이라 글쓴이 없으면 엄마랑 같이 사위 씹음ㅋ

애정 식으면 바로 장모처럼 변할듯ㅋㅋ
b8AG92Nz 2019.05.07 17:24  
[@b8AG92Nz] 엄마도 그 새끼 쪼잔한거 알자나.  엄마가 이해해
ZEHdYXRb 2019.05.07 17:17  
바로 지랄ㄱㄱ

럭키포인트 6,003 개이득

nN4I3H6b 2019.05.07 20:21  
와...진짜 이러고 사는 사람이 있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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